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2위인 캄 미콜리오(히로시마·11세이브)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면서 17경기 연속 무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을 1.33에서 1.27로 끌어 내렸다.
이날 오승환은 일본 진출 이후 가장 빠른 154㎞의 강속구로 일본 타자들을 제압했다.
경기 후 와다 감독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완봉을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오승환을 등판시킨 이유에 대해 “확실하게 이기기 위해서 오승환에게 9회를 맡겼다”며 오승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오승환의 구원으로 오랜만에 승리를 챙긴 한신의 신세대 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도 "우리 팀엔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있다"며 완봉승을 포기하여 팀의 오승환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일본 언론들도 “오승환이 150㎞ 이상의 빠른 공을 연이어 던졌고, 돌직구는 기합의 표현이었다”, “돌부처의 전설이 시작됐다”는 등 오승환 칭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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