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양평군보건소는 오는 6월 30일까지 남한강 갈산주변, 읍내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동양하루살이 및 위생해충 박멸을 위한 민관 합동특별방제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민간방역용역업체 4개소와 보건소 방제인력을 총동원해 남한강 산책로와 읍내 지역으로 나누어 집중 연무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양근천 주변 풀 숲, 양근섬과 같이 유속이 느려 동양하루살이 유충이 서식하기 좋은 지역에 집중 고압분무를 실시해 비효율적인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유충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불빛이 밝은 상가지역에 다량 출몰하는 동양하루살이를 제거하기위해 천연유인제를 함유한 해충유인트랩용 끈끈이를 배부하고 있다.
한편 군에 따르면 동양하루살이는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서 사는 생태계 지표종으로 주둥이가 퇴화 돼 질병을 옮기는 등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끼치지 않는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현재 남한강주변에 친환경 방제기구인 해충 유인 퇴치기를 37대 가동하고 있다.”며 “밝은 빛을 좋아하는 하루살이의 습성을 고려해 상가의 불빛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블라인드 설치로 유인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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