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위해 금수원에 진입하겠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금수원 진입을 위해 금수원에 집결한 구원파 신도들의 귀가 등 수사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20일 "유병언 씨가 금수원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지만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다시 금수원에 숨었거나 장남 대균 씨가 은신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금수원 수색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금수원 강제 진입에 대비해 60여 개 중대(4800여 명) 경력을 미리 각 부대에 대기시키고 인천지검과 구인장 강제집행 시기를 조율해왔다.
또한 경기소방재난본부 역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구급차 20여 대와 화재진압용 차량, 소방헬기 등 장비 30여 대를 준비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큰 사고 없길"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유 전 회장 얼른 체포돼라" "금수원 경찰 기동대 집결, 스케일이 커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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