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속의 납, ‘범죄’ 부를 수 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뼈 속의 납, ‘범죄’ 부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세 아이 때, 뼈 속 납 성분 점검 필요성 제기

 
   
  ^^^▲ 소량의 납성분에 노출된 아이들, 공격적 성격이 될수도 있다는 주장 나와.
ⓒ www.news.bbc.co.uk^^^
 
 

어린아이나 십대들의 인체 내에 납(Lead) 성분 축적량이 많으면 행동을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뇌의 전두엽에 영향을 줘 범죄 성향을 띄기 쉽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끈다.

미 피츠버그 대학 허버트 니들맨(Herbert Needleman)박사는 청소년 범죄로 체포된 십대들을 조사해 본 결과,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청소년들 보다 뼈 속에 납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음을 발견했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19일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서 작은 량의 납 성분으로도 공격적인 성격과 문제성 있는 행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납 성분이 지능지수(IQ)를 낮추는 역할과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다.

또, 니들맨 박사는 1~2세의 모든 어린아이들도 뼈 속에 함유돼 있는 납 성분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미 과학발전협회(AAAS)에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어 그는 “뼈 속 납 성분 점검 비용은 비싸지 않으며, 미리 가능성 있는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점검이 필요하다”면서 “납 성분 수치가 높게 나타난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납 성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납은 독(毒)이다”고 강조했다.

납(鉛)은 두뇌에게는 독성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국도 주변 환경에서 무연 휘발유 같은 무연 석유제품의 사용 확대, 페인트에서 납 성분의 제거 등 납 중독이 되지 않도록 납 성분을 감축할 필요가 있다.

한편, 2003년도 <뉴로톡시콜로지 앤 테로톨로지 저널>지에 게재된 납 성분 수준과 청소년범죄라는 니들맨 박사의 연구보고서에서, 범죄를 저질러 체포된 십대들이 범죄 사실이 없는 십대들에 비해 4배나 많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반면, 이와 같은 니들맨 박사의 주장에 미 환경전문 변호사인 래리 실버맨(Larry Silverman)은 회견에서 “사람들의 개성에서 범죄 성향을 찾아야 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애독자 2005-02-20 09:25:43
항상 유익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해외 건강의약 정보는 무척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욱 기자님 화이팅!!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