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표적', '역린'의 개봉과 연극 '미스 프랑스' 막바지 연습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성령이 2014 휴먼다큐 사랑 2부 '날아라 연지'편 내레이션에도 엄마의 마음으로 참여한 것.
김성령은 150분간 진행된 녹음에서 연지엄마의 관점으로 내레이션을 진행, 연지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더빙 초반부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을 보면서 실제 연지 엄마가 된 듯 몰입하여 내레이션을 진행했으며, 연지가 힘든 항암 치료를 마치고 MRI 검사 결과를 듣던 날과 다음 날 바로 중국으로 떠나는 아빠와의 이별 장면 등을 보면서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아냈다고 한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밝은 연지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한 엄마 미소를 지어 현장 스태프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김성령의 내레이션이 무척 자연스럽고, 느낌도 아주 따뜻했다"면서 "김성령의 목소리가 진짜 연지 엄마의 목소리로 느껴져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성령은 "아들 둘만 둔 엄마로서 저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딸 연지를 둔 연지 부모가 너무 부럽고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6살 어린 나이에 뇌종양이라는 큰 병을 밝고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는 연지를 보며 오히려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령이 내레이션을 맡은 MBC 휴먼다큐 사랑 2부 '날아라 연지' 편은 오는 12일(월)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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