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룡해 숙청 됐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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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숙청 됐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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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행사에 총정치국장 최룡해와 국방위부위원장 오극렬이 안 보여

▲ 북한 최룡해와 김정은
어제가 인민군창건 82돌(?)이 된다는 소위 4.25 건군절 이다. 이날엔 당.군정 수뇌부부와 인민군, 인민내무군, 노농적위대, 붉은청년근위대 지휘관들이 모여 의례적인 공식행사로 중앙보고대회와 김일성, 김정일 시신참배를 해 왔다. 

4월 24일 평양에서 개최된 중앙보고대회에는 김정은을 비롯하여 김영남, 박봉주, 이영길, 장정남, 김기남, 박도춘, 양형섭, 이용무, 김원홍, 곽범기, 오수용, 최부일, 노두철, 조연준, 김영대 등이 주석단에 오르고 '노동당 후보위원'으로 총참모장(대장) 이영길이 보고를 했다. 

같은 날 김일성, 김정일 시신참배에 참석한 당.군.정 고위간부의 이름을 열거하던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과 내각 총리 박봉주의 이름 만 거명하는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2013년 4월 25일 인민군창건 81돌 기념행사 당시 중앙보고대회에는 당중앙상무위원 겸 인민군총정치국장 최룡해(차수)가 개회 선언을 하고 총참모장인 현영철(대장)이 보고를 했는바 어제 있었던 보고대회에서는 '개회선언'이 생략 됐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 4.25 행사 당시에는 김정은을 비롯하여 김영남, 박봉주, 최룡해, 현영철, 김격식, 박도춘, 김영춘, 양형섭, 이용무, 강석주, 오극렬, 현철해, 김원홍, 주규창, 김창섭, 최부일, 이병삼 등이 주석단에 올랐으며, 김일성, 김정일 시신참배에는 이들과 함께 장성택도 동참했었다. 

2013년 81회 4.25에 비하여 2014년 82회 4.25 기념보고회 및 김일성 김정일 시신참배 행사에 참석했던 중요 인사 중 최룡해와 장성택, 현영철, 김격식, 김영춘, 오극렬, 현철해 등 군부인사가 사라졌다. 

그 외에 강석주, 주규창 등이 보이지 않는 반면에 이영길, 장정남, 김기남, 곽범기, 오수용, 노두철, 조연준, 김영대가 주석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고 박도춘, 이용무, 김원홍, 최부일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주석단에 올랐다. 

올해 4.25 중앙보고대회에 군 지도부가 전면교체된 것으로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개회선언이 생략되고 인민군 총정치국장 최룡해(차수)의 이름이 사라지고 군부원로 격인 오극렬 이름도 주석단에서 사라졌다.

그런가하면 김정은을 그림자처럼 따르며 최근에 당 조직지도부제1부부장으로 승진했다는 황병서(대장) 이름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북한 군부 및 평양 수뇌부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룡해의 경우 지난 2월 숙청설이 나돌다가 3월 5일 다리를 절며 김정은을 수행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숙청설이 일단 수그러 들기는 했다.

그러나 가짜 백두혈통 김정은과 알짜배기 빨치산혈통 최룡해, 최룡해와 아첨과 모략의 달인 오극렬, 오극렬과 김정은, 당 조직지도부와 군부, 정치보위세력과 총정찰국 및 대남공작부서 등 특무 대 특무의 갈등설 등 권력암투 끝에 김정은이 최룡해를 숙청 제거했을 가능성이 크다. 

장성택에 이어서 최룡해 마저 꺾였다면, 다음 차례는 누가 될 것일까? 국가안전보위부 김원홍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이며, 군대가 얼마나 더 참고만 있을지, 당조직지도부 김경옥, 조연준, 황병서의 위세는 어디까지 갈 것이며, 김정은 자신의 운명 또한 어찌 될 것인지는 누구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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