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 사키씨가 피살된 교사 1층 주변의 현장검증을 하는 수사관들 ⓒ 아사히^^^ | ||
소년은 범행에 사용할 식칼을 신문지에 감싸 가방에 넣은 뒤 운동장에 있던 아이들은 쳐다 보지도 않은채 곧 바로 교직원 사무실로 향했다고 한다. 또,가방에서 발견된 식칼은 모두 시내 양판점에서 사건 당일에 구입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소년은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조차 이지메를 당했다. 그 때 선생님이 도와 주지 않았다." 등 교사를 원망하는 진술하고 있다고 한다. 또, 소년은, 스스로의 행위에 대해서는 "나쁜 짓을 했다"라며 인정했지만, 살해 동기에 대해선 "죽일 생각은 없었다"라고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 담임 교사에 대해 소년의 어머니는 지난 15일 경찰조사에서 "당시 학교를 쉬고있던 아들을 걱정해 가끔 가정 방문을 해, 열심히 보살펴준 선생님께 감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담임에 의한 '이지메의 방치'는 없고 소년이 호의를 곡해하여 오히려 원한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질른 것이 아닌가 싶다"고 판단. 향후, 이지메의 유무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로, 소년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이지메를 받았다”라고 진술. 게다가 담임이었던 교사에 대해서 “도와주지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당시 5, 6학년 담임 교사는 소년의 진술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고, 소년이 이 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5년이나 지난 지금 집단 따돌림의 사실은 확인하기는 쉽지 않고, 소년의 진술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있다며, 더욱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의 사법해부(司法解剖)팀의 검시결과 교사 압 사키씨의 사인은 심장을 찔린 것에 의한 실혈사(失血死)로 밝혀졌다. 경찰은 같은 날 저녁, 초등학교에서의 현장 검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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