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이 '조선총잡이' 사단에 합류한다.
전혜빈은 KBS 2TV 새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의 최혜원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전혜빈이 연기할 최혜원은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로 중무장한 보부상단의 접장.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철의 여인으로, 씻을 수 없는 과거로 인해 세상의 모든 재력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의 화신이다. 그러나 박윤강(이준기 분)을 만나 사랑의 불길에 휩싸이면서, 그에 대한 소유욕으로 비극에 빠지게 된다.
지난 해 KBS 미니시리즈 '직장의 신', KBS 드라마스페셜 '카레의 맛' 등을 통해 폭 넓은 연기를 선보였던 전혜빈은 최근 공익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개념 배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전혜빈은 "최혜원은 어떤 부자보다도 더 많은 재력을 소유해 천하를 가지겠다는 거대한 야망을 가진 여인이다"면서 "무엇보다도 윤강과의 사랑을 꿈꾸게 되고, 재력으로도 얻을 수 없는 것이 사랑이라는 사실로 인해 스스로 비극을 선택하는 그녀의 삶에 대단한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조선 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이준기와 남상미에 이어 전혜빈의 캐스팅 확정으로 4월 중 첫 촬영에 돌입, 오는 6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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