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日,초등학교 교직원 피습 사건,소년 정신감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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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日,초등학교 교직원 피습 사건,소년 정신감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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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했던 소년의 가정환경이 사건 배경의 가능성 있을지도 모른다

^^^▲ 사건이 있었던 초등학교 오늘 15일,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가운데 경찰의 현장검증 실시
ⓒ TBSI^^^
지난 14일, 오사카의 한 초등학교에서 같은학교 졸업생인 17세 소년이 교직원을 식칼로 찔러, 3명이 사상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소년이 범행 동기에 대해서 조금씩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있었던 초등학교는 오늘 15일, 임시 휴교령이 내려져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의 현장검증이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소년은 오후 3시 조금 넘어 학교 정문으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고, 애초부터 교직원을 노리고 있었다고 보여지고 있다. 경찰관이 도착했을 때, 소년은 범행에 사용한 식칼을 잡고 있었지만, 소년의 가방안에서 또 하나의 칼이 발견됐다고 한다.
 
조사에서 소년은 당초, 이름을 말하는 것 외엔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지만 그 후, 범행 동기를 조금씩 이야기 하기 시작했고 경찰은 학교에 원한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진술 내용으로 볼 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경찰은 소년의 정신감정도 검토하면서,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기로 하고 있다.
 
소년의 범행 당시 정황에 대해서도 조금씩 밝혀졌다. 오후 2시경, 소년은 초등학교 정문의 인터폰으로 한 때 자신의 6학년 담임이었던 교사의 이름을 대며 "선생님은 있습니까?"라고 물어 왔다는것 교사의 부재를 전해들은 소년은 일단 학교를 떠나 가까운 음식점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음식점 점원의 말에 의하면, "2시 넘어서부터 3시 전까지 자리에 앉아 담배도 피우고 뭔가 음료를 마시기도 했다." 는 것이다.
 
그리고, 오후 3시 넘어, 다시 교내로 들어와 1층 복도에서 서성거리는 소년에게 압 사키 교사가 말을 걸었고 소년은 침착한 소리로 "직원실은 어디입니까?"라고 물어 봐 압 사키 교사가 2층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것.
 
그러나, 그 후, 압 사키 교사는 소년에게 등 등을 칼에 찔린 채 기능직 직원 사무실 바닥에 쓰어져 있었고 소년은 다시 2층에 있는 교직원 사무실로 올라가 토모무라 교사외 여직원 2명을 차례차례로 찔렀고 이에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비상 벨을 눌러 이같은 긴급 상황을 전교에 알렸고 매우 소란스러운 벨소리로 한동안 교정은 떠들썩 했다.
 
소년은 위로 누나가 3명 있는 4형제의 막내로 초등학생까지는 TV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꿈 많은 착한 보통 아이였다고 한다.
 
소년을 잘 아는 이웃의 말에 의하면 "몹시 점잖은 아이였어요. 지금도 그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소년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 1학년 2학기 때 학교 측의 등교 거부로 늘 홀로 집에 남아 있게 되었고 급기야 소년은 등교도 않은채 중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그 후, 고등학교 진학마저 스스로 포기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러한 불행했던 소년의 가정환경이 사건의 배경에 있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등교를 거부당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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