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과 정치의 이별이 쓰라려도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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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과 정치의 이별이 쓰라려도 견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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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정치자금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을 크게 손질하겠다고 나섰다. 선거운동을 하는데 자잘한 규제를 푼다는 것은 한나라당 역시 찬성이다.

그런데 ‘돈먹는 하마’라는 지구당을 부활하고 기업의 기부금도 물론 받고 후원회까지 하겠다면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것이다.

이 법으로 겨우 총선 한번 치러보고 다시 옛날로 돌아가겠다는 속셈이 빤히 보인다. 그렇게 돈과 절연한 정치를 높이 외치던 나홀로 ‘개혁’이라고 뽐냈던 그 열린우리당의 의원들은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국민과의 약속은 다음 날이면 찢어버리는 어젯밤 연애편지 정도로 생각하는 열린우리당이지만 그래도 너무 심하지 않는가?
돈과 정치의 이별이 아무리 힘들고 쓰라려도 제대로 견뎌보기는 해야 하지 않는가?

지난 17대 총선은 누가 뭐라해도 새 ‘정치자금법’으로 대청소된 선거였다.
힘들어도 또 한번 이 법으로 18대총선을 치른다면 우리 정치 문화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겨우 일년만에 입도 돈도 풀자고 한다면 구태의 정치로 돌아가는 일이자 절망적인 반개혁적 행태이다.

한나라당은 도덕정당으로서 새출발했다.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계법은 입은 풀되 돈은 더 단단히 묶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이 나라 정치가 기사회생 할수있다.

2005. 2. 15.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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