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의 명을 재촉하는 정청래 아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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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의 명을 재촉하는 정청래 아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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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구 노릇을 하는 자는 애국자가 아니라 반역자다

▲ 새민련 정청래 의원
어제 산행에서 돌아오면서 버스를 탔는데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한잔 술에 취했는지 꽤 크다. "이번 선거는 어느 당이 우세할 것 같은가?" 하고 누가 말을 꺼내니 일행 중의 하나가 냉큼 말을 받는다. "어느 당이 우세하나마나 도대체 정치하는 인간들 꼴도 보기 싫어! 죄다 국민 팔아 호의호식하려는 인간들뿐이잖아? 그리고 우리나라에 시의원 구의원 따위가 무슨 필요가 있어? 그런 거 다 없애 버렸으면 좋겠어! 세금이나 축내고 이권이나 노리는 놈들 뭣 땜에 뽑는 거야?" "야 그래도 야당은 그것 때문에 기초공천을 한다 안 한다 법석을 떨었지 않아? 쓸개 빠진 것 들이지! 국민이 무얼 생각하는지도 모르니!"

그러자 그 중 누군가가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는다. "야! 그런데 정청랜가 뭔가 하는 인간 말이야! 그거 정신 나간 거 아니야? 도대체 북한에서 그런 짓 않았으면 누가 해? 천안함 때 같이 사회 혼란이나 조성하려는 놈들이 아직도 설치는 걸 보니 대한민국 아직 멀었어. 대체 정부는 그런 놈들 안 잡아들이고 무얼 하는 거야? 그러자 다른 사람이 끼어 든다. 거 국회의원 면책특권인가 뭔가 땜에 잡아 넣지도 못하는 가봐! 그나 저나 걔 선거구가 대체 어디야? 그건 모르겠는데 빨갱이 많은 동네겠지 뭐! 정말 사람들도 문제고 새민련인가 뭔가 하는 것도 정말 문제야!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 끼고 정부 공격해대면서 기초공천 타령이나 하니 지지율이 바닥을 기지. 그래도 죽을 때까지 정신 못 차릴 걸!" (어쩌면 불초와 생각이 그리도 같은지 속으로 한참 웃었다.)

그렇다 그 동안 민주당은 정부를 비판하는 세력이라면 무조건 다 끌어들여 국회의원 시 도지사, 기초의원 공천을 주어 진출시켰다. 그러다 보니 북괴의 사주를 받아 대한민국 정부 전복을 꾀하는 인간들이 민주당을 숙주로 삼게 되었고, 이들이 때로는 정부 여당의 비호 아래 때로는 제1야당의 비호 아래 공공연히 종북 활동을 해왔다. 운동권의 거두는 국회의원 지방자치 단체장등의 지위를 차지하고 정치권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등 합법적 이적행위를 했고 일부 법을 공부한 인간들은 판사 검사의 지위를 이용해 반국가 행위자 부패 행위자들을 법의 심판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해왔다. 또 일부는 기업체에 스며들어 노동운동으로 국가경제 발전을 저해했고, 다른 일부는 언론사와 교육계에 침투 자라나는 세대에 반국가적 사고방식을 주입하여 종북의 싹으로 키우는 한편, 사회 교란 목적의 선동을 주도했다.

무인기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는 정청래 의원도 마찬가지다. 이자가 국회의원이 된 것도 운동권의 거물이었다는 단 한 가지 이유 때문이다. 대학시절에 미국 대사관저에 침투했다가 잡혀 감옥살이를 한 덕분에 좌파 권력자의 눈에 띄게 됐다. 그 덕분에 국회의원 그것도 정보위에 속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북한과 마찰이 있을 때마다 북한의 편을 드는 발언을 해왔고 야권과 정부가 각을 세울 때마다 정부 공격의 선봉을 맡아 왔다. 비단 정청래 뿐만 아니다. 작년 1년 동안, 그리고 그 훨씬 전부터 보수정치인을 저주하고 욕하는데 앞장섰던 인간들의 과거를 들춰보면 거의 가 똑 같은 경로를 밟은 인간들이다. 물론 이들도 한 때는 전성기를 누렸다. 새파란 나이에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나이 지긋한 여당 의원들에게 욕설을 퍼붓기 일쑤였고, 노무현 때는 일제히 광주로 몰려가 단란주점 하나를 통째로 빌려 질펀하게 놀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전성시대는 이미 갔고 다시는 오지 않는다. 주체사상이 주입된 뇌는 두부같이 굳어 사고력이 마비됐고 눈과 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다 보니, 시대의 변화라든가 민심 변화 따위를 뇌에 전달할 능력을 상실했다. 거기다 오랜 세월을 두고 종북의 끄나풀로 살아오다 보니 약점을 잡힌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니라 발을 뺄 수도 없는 처지가 된데다 자기들 간에도 모종의 감시 체계가 있어 이탈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꼼짝없이 북한의 주구, 종북 거두의 똘마니 노릇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고 민심이나 시대의 변화는 읽으려야 읽을 여가도 없다. 북한 김정은이 장성택을 재판도 없이 무참히 처형을 해도 입 한번 벙끗도 못하지만, 남한에서 간첩이라도 잡을라치면 들개떼 같이 나서서 짖어댔고, 그런 작태가 일반 대중에 곧잘 먹혀들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씨도 안 먹힌다. 국민은 각종 매체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낱낱이 알게 됐고 이들 종북 세력의 선동이 터무니 없다는 사실도 잘 안다. 이석기 내란음모 발각에 이은 체포동의안 가결 현장을 지켜보며 야권에 적어도 40명 안팎의 종북 의원들이 있음을 알게 됐고, '민변'이 종북 집단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자식 파문과 항명 사태, 그리고 간첩과 종북 주의자들에 대한 일부 판사들의 터무니없는 판결을 지켜보며 법조계 내의 종북 판검사 척결이 절실함을 깨달았다. 일반의 인식이 이렇게 돌아가는 판에 나온 정청래 의원의 발언은 자신이 종북 세력임을 고백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명을 재촉하고 나아가 야당 내의 종북 세력 모두를 위태롭게 만든 어리석은 발언이었고 선거를 앞두고 종북 정당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당명까지 바꾼 새민련의 국민 호도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행위였다.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국민도 어제의 국민이 아니다.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을 하고 선동을 해도 북한의 주구 노릇을 하는 자는 애국자가 아니라 반역자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고 때문에 정부 시책에 불만이 있다하더라도 종북으로 낙인찍힌 자에게는 절대 표를 주지 않겠다는 결의도 서있다. 그 때문에 북한이 존재하는 한 야권은 절대 대권을 잡을 수 없다는 어떤 논객의 글이 예언처럼 가슴에 와 닿는다. 북한의 도발과 친북 정권과 그 주구들의 반역행위가 드러남에 따라 아무리 어리석은 국민이라도 빨갱이를 식별해내는 변별력 정도는 갖추게 됐고,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를 보면서 어떤 정치가 진정 강하고 잘 사는 나라로 이끄는 정치 인지를 식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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