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권력투쟁 최후승자는 정통군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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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투쟁 최후승자는 정통군부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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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 . 보안세력 : 정통군부 정찰 . 작전 세력 결전으로 김정은 몰락

▲ 북한 최룡해와 김정은
北 은 8일 '노동당중앙위정치국회의'를 통해 당.정 조직 안을 결정하고 이를 9일 13기 1차 최고인민회의에서 추인하는 형식으로 내각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주요 분야 인사를 확정, 9일자 노동신문을 통해서 발표 하였다. 

실제로는 당의 거수기에 불과 하지만, 명목상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고령의 김영남(86세)이 연임되고 노동당 위성정당으로 재일 조총련 및 민노당(통진당)과 접촉창구 역할을 해 온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장 김영대(77세)와 양형섭(89세)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상임위에는 김일성 동생으로 김정은의 종조부인 김영주(94세)와 최영림(84세) 전 내각총리를 명예부위원장에 선임하고 서기장 홍선옥과 함께 김양건(72세) 통일전선부장과 월북자 최덕신의 처 류미영(93세)노동당 위성정당인 천도교청우당 위원장 등 11명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인민보안부장 최부일을 법제위원장에 선임하는 등 상임위를 구성했다. 

최고인민회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최고영도자"라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김정은을 "높이 추대" 했다며, 부위원장에 최룡해(64세) 인민군총정치국장과 이용무(89세) 인민군차수, 오극렬(83세) (전)노동당 작전부장을 선임하고 위원에는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박도춘 당비서,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최부일 내무보안부장, 조춘룡(?) 을 임명 발표했다. 

이로써 장성택 도륙사건 후 한때 혼조를 보이던 김정은 노동당 제1서기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재선임 되면서 인민군총사령관을 겸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최고영도자로서 권력을 공고히 하는 모양새를 갖추었다. 

한편, 장성택 라인으로 분류 됐던 최룡해가 장성택을 배신, 김정은을 도와 張의 제거과정에 적극적 역할을 한데 이어서 "김정은 밖에 모른다."며 아부 아첨한 대가로 당정치국 상무위원, 군총정치국장,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자리를 꿰 참으로서 실질적인 2인자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과정을 보면, 최룡해가 김정은 편에 서서 김정은을 후계자로 밀다가 교통사고를 가장한 암살(2010.6.2)로 죽은 조직지도부제1부부장 이제강(잔당)과 손을 잡고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을 감싸고 돌던 살아 있는 권력 장성택을 제거하는 권력투쟁 1라운드에서 승리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나 최룡해는 누군가(당 조직지도부)의 조종에 의해 장성택 제거에 도구역할을 했다는 견해가 상존하는 가운데 北 에서 강조하고 있는 '백두혈통'과 관련 '오사카혈통' 김정은을 상대로 소련군 88정찰여단 빨치산혈통을 대표하여 권력투쟁 2라운드에 떠밀려 나설 것으로 보는 관측도 없지는 않다. 

김정은이 3대 세습독재체제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서 장성택 제거를 위해 공조 및 통일전선을 구축했던 당조직지도부, 인민군총정치국, 국가안전보위부, 인민군보위사령부 상호간 이해충돌과 세력다툼으로 권력투쟁 제3라운드가 불가피 해질 것으로 보며, 그 충돌과정에서 김정은이 몰락할 가능성마저 점치는 견해가 만만치 않은 것 또한 사실이라고 보아야 한다. 

北 내부에서 권력투쟁 3라운드 결과로 당 조직지도부를 누르고 새로운 권력실세로 등장할 정치, 보위연합세력도 그간 푸대접과 냉대에도 불구하고 은인자중하던 정통군부가 당과 수령보다는 '공화국과 인민'에게 충성을 명분으로 '남조선혁명투쟁' 소모품 노릇을 해 온 정찰, 작전 세력이 궐기 권력투쟁 최종라운드로 김정은과 정치, 보위 세력을 일거에 제거할 소지도 크다. 

억압과 천대로 춥고 굶주려 온 세력이 혁명의 주체가 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라고 볼 때, 北 에서는 이권을 독점한 '김정은+당.정치, 보위 세력' 對 그 동안 괄시받고 소외돼 온 '정통군부+정찰, 작전 세력'간 투쟁으로 김정은이 제거되고 야만적 3대 세습독재체제가 붕괴됨으로서 마무리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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