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이창호 교수팀,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 임상효과 입증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분당차병원 이창호 교수팀,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 임상효과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신마취 없는 소아 중이염 치료 길 열려’

▲ 이창호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소아 중이염의 수술적 치료를 최소화 하는 방법인 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 임상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신마취 없는 소아 중이염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소아 중이염은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약물치료가 없어 경과 관찰 후 전신마취를 하는 튜브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중이염의 증상은 2년 이상 지속되고 튜브 수술은 1년마다 재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 차례 반복 시술이 필요하며,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를 포기하고 청력을 소실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김형미 교수팀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신마취 없이 고막마취만 하는 레이저 튜브 수술로 중이염을 치료한 512명을 27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튜브를 한쪽 이상 넣은 401명에게서 전신마취 없이도 치료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신마취 비율이 80% 이상 감소하는 것을 보고할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의 임상 효과를 입증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SCI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1월호에 게재되었다.
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수술 전 검사나 입원이 필요 없으며, 수술 후 염증이나 이루가 거의 없어서 튜브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소아에서도 안전성이 증명된 수술이기 때문에 성인 중이염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을 하고 있는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 교수는 “레이저 튜브 수술은 2번 이상 튜브 수술을 한 난치성 중이염 아이들에서 전신마취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수술법” 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