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것이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이다.
정치인은 누구인가?
‘빈 서판’이다.
하얀 도화지처럼 비어있는 서판이다.
비어있어야 국민의 소리가 담길 수 있고 국민의 뜻이 쓰여 질 수 있다.
민족의 명절 설 연휴는 정치에도, 정당에도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치인에게 가장 큰 명절이고 잔치이다.
정치의 고객이며 주인인 국민들의 뜻이 봇물처럼 터지는 기간이며 정치의 나침반을 새롭게 받는 때이기도 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빈 서판’이 되어 이번 설 민심으로 그 서판을
가득 채울 것이다.
빼곡히 깨알 같은 글씨로 가득 찬 서판이 올 한해 한나라당의 목표가 될 것이다.
민생은 더 이상 아픔을 더는 진통제로 연명 할 수 없다.
근본적인 치료와 처치 그리고 수술을 통해 한나라당은 우리 경제의 꺼져가는 불씨를 반드시 되살릴 것이다.
빈 서판을 갖고 내려가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국민여러분의 쓴 소리,나라를 위한 슬기로운 제언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2005. 2. 7.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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