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설 명절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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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설 명절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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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를 짓눌렀던 빈곤의 검은 태양 너머로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빈부격차 해소와 공공 복지 실현을 통한 서민경제살리기와 50년 동안 우리사회를 발목잡아온 국가보안법 등 개혁과제가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설은 가진 것을 나누고, 또 나누어서 아름다운 명절입니다.

대대로 이어져 온 설 명절의 지혜와 따듯함이 온 사회에 퍼질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새해에는 노동자, 농민, 서민 등 일하는 모든 분들이 평화롭게 일하고 넉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빈부격차, 비정규직, 국가보압법 등 우리 사회를 그늘지게 하는 모든 낡은 것을 털어내고 차별과 억압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농민, 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생활에 지친 어께와 고단한 마음이 가족, 친지, 이웃들의 환한 웃음 속에서 한껏 달래지고, 새로운 힘으로 벼리어지는 명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고향으로 가시는 모든 발걸음에 희망과 행복의 빛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05. 2. 7.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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