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용현.서구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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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용현.서구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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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최대 15억원 지원,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

 
인천시는 용현시장과 서구중앙시장 등 인천지역 전통시장 두 곳이 중소기업청의 ‘2014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두 곳의 시장에 대해서는 각각 3년간 최대 15억원의 국비 및 지방비가 지원된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이 2008년부터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이 쇼핑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시장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용현·서구중앙시등 23개 시장이 신규로 선정됐다.

인천지역에서는 2008년 송현시장과 신포시장이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강화풍물시장과 신기시장이 선정됐다.

서구중앙시장은 배후에 2014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경인아라뱃길, 정동진 등의 관광자원이 최근 조성되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천용현시장은 주변 역사·문화 유적지를 활용해 연간 7백만명이 넘는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객을 시장으로 유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해당 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주변의 역사·문화·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의 성공 모델이자 경인지역 최고의 관광명소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시는 기존에 선정된 문화관광형 시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송현시장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80억원을 들여 아케이드 공사, 솔빛로 경관도로 등을 조성했으며, 신포시장은 2010년부터 2011까지 2년간 국제상인 컨퍼런스대회, 국제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제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2013년에 선정된 강화풍물시장은 시장 전역에 wi-fi망을 구축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으며, 강화명품 문화체험존 ‘풍물명물’을 운영하는 등 문화관광형 시장 전국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신기시장은 공항환승객 팸투어 코스 개발에 노력한 결과 대만 현지여행사들로부터 반응이 좋아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공동화폐(신기통보)를 발행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 특화시장 조성을 위해 ICT 체험관 및 북카페 운영에 힘쓰고 있다.

백현 인천시 생활경제과장은 “인천의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장소라는 개념에서 과감히 탈피해 문화를 향유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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