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린우리당 의원들 ⓒ 열린우리당^^^ | ||
전당대회 전후에 선출되는 중앙위원들은 4월2일 이후 중앙위원으로서의 자격이 발생하고 그 전 4월2일 전당대회에서의 중앙상임위원 추천권은 현재의 중앙위원들이 가지고 있다.
우리당원인 모씨는 "구정 연휴가 끝나면 열린우리당(열린우리당#이고시오)의 전당대회 상임위원 출마자 윤곽이 나올 것 같다"며 "구정을 전후해서 출마자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당선 가능성을 점검하여 계파간,성별,세대간,지역간 합종연대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예비 당권 주자들이 각 계파와 여성, 초·재선 그룹,지역별,새대간 등에서 상임중앙위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우리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전당대회에서 5명의 선출직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고 그 중 최고의 득표자가 당의장이 된다. 또 신임 당의장은 2명의 중앙상임위원을 임명하여 총 7명으로 당 지도부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현재 우리당 중앙위원은 총 73명으로 상임중앙위원에 출마를 하려면 중앙위원 5명이상 7명이하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등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복수 추천은 불가하다. 결국 중앙상임위원에 출마하려면 중앙위원의 추천이 필수적이다. 한마디로 중앙위원 5-7명의 지원이 출마전제조건으로 최소한 필요하다.
이는 계파에서 소속 중앙위원들에게 추천권 행사를 보류시키는 등의 단속을 행한다고 하면 추천권을 받지 못해 출마자체를 포기하는 사태가 나올 정도이기에 계파에 소속되지 않은 중앙위원들의 입김이 세졌다고 한다.
열린우리당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중앙상임위원 출마를 선언하였거니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앙위원의 추천 그리고 지지가 필요해 계파간, 성별,지역별, 세대간, 합종연대기 러쉬를 이룬다고 보고 있다.
또 이같은 전망이 가능한 것은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투표시 두표를 행사하기 때문이다. 한표는 지지자를 찍고 한표는 합종연대한 후보에게 행사가 가능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친노(親盧) 직계그룹의 문희상,김혁규,염동연 의원과 개혁당파에서는 김원웅,유시민 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출마가 유력하며 재야파에서는 장영달 의원이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고,구(舊) 당권파에서는 신기남 의원이 출마할 태세다.
또 중진그룹에서는 이석현 의원, 홍재형 의원도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소장 재선그룹에서는 송영길 의원, 이종걸, 김영춘 의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성 후보군에서는 한명숙 조배숙 김희선, 박영선 의원이 거론된다. 여성후보자가 중요한 것은 당헌 당규상 선출직 상임중앙위원에는 여성이 반드시 1명 이상 들어가야 하며 득표수에 상관엾이 여성후보자 중 최고득표자가 당선되도록 되어 있다.
후보간 짝짓기 시점은 3월 10일 국회의원·중앙위원·상무위원단에서 치루어지는 ‘예비 선거’ 전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당은 후보 난립을 막고,효율적인 TV 토론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를 남성 6명,여성 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우선 계파에서 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계파가 없는 출마 희망자들은 중앙위원 추천권을 확정시켜 놓는 작업을 해야하고 예비선거에서 출마 후보자로 확정되도록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우리당 중앙위원들의 값어치가 천정부지로 뛰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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