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년 역사의 미의회 건물 ⓒ www.physics.utah.edu^^^ | ||
상원의 이와 같은 조치는 최근 딕 체니 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가능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및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이란 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라크 침공 전 중앙정보국 및 국방성 정보는 이라크는 생화학 무기를 비롯 대량살상무기와 핵 무기 개발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라크 침공의 빌미를 줬지만 실제는 아무런 증거도 찾아내지 못해 세계적으로 이라크 침공 반대 여론에 미국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편,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정보위원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및 중동에서의 이란의 정치적 야망 등을 포함 이란에 관한 정보를 정밀 검토해 이라크 정보의 잘못이 재발되지 않게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의회 소식통을 인용 6일(현지시각)보도했다.
상원 패널은 중앙정보국(CIA) 및 국방성과 비밀 청문회를 열어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를 제조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현실에서 이란의 잠재적 "강성목표"에 관한 정보를 보다 더 세밀하게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지금까지 미국이 이란에 핵이 있다고 믿고 있는 사실에 대해 줄곧 부인해왔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상원 관리는 북한과 중국에 관한 정보에 새로운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전 이전에 북한과 이란을 불안한 국가라며 "악의 축"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 관리들은 북한이 8개 이상의 핵무기를 확보하고,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핵 기 제조물질을 판매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심한 공포심을 드러내왔으나, 부시 행정부는 북한을 6자회담에 끌어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는 실정으로 상원을 중심으로 미 대외 정책의 변화를 꾀할지 시간을 좀더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중국도 미국에겐 요주의 국가로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잠재국가로 보고 있으며, 워싱턴 정가 일부에서는 부시 행정부가 중동에서 반 테러 전쟁을 하고 있는 동안 중국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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