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니, 주노’의 원작소설 주문 폭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화 ‘제니, 주노’의 원작소설 주문 폭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우리 사랑을 말하는 거야!'라는 부제로 재출간

^^^▲ 청소년의 성이야기를 담은 제니@주노의 책 표지
ⓒ 도서출판 말하는잎사귀 ^^^
200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영화 ‘제니, 주노’(주연 : 박민지·김혜성, 감독 : 김호준, 제작 : 컬쳐캡미디어)가 18일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영화의 원작소설 <제니@주노>를 찾는 독자들은 설 연휴 동안 책을 구매하고 싶어도 구매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원작 내용 중 영상으로 옮기기 부적합한 내용은 다수 수정돼 제작되었다는 소식이 영화 ‘제니, 주노’ 미리보기 열풍에 불씨를 지핀데 이어, 첫 기자 시사회 이후 ‘청소년 성교육용 영화, 착한 영화, 너무 예쁜 영화, 재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설책 주문량이 폭주, 급기야 공급 부족사태를 빚고 말았다.

공급 과잉을 우려해 일일 주문량 절반씩 배본하는 등 수급 조절에 나섰으나 재고물량까지 바닥나 지난 4일부터는 도, 소매상 공급을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설 연휴가 길어 인쇄, 제본에 차질이 생기는 바람에 연휴가 지나야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것 같다는 게 출판사측의 설명이다.

<제니@주노>는 제니와 주노라는 애칭을 가진 남녀 중학생이 딱 한번의 사랑으로 임신 하고 아기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

강남의 한 중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이야기는 ‘사실이다’ ‘아니다’의 실화 여부를 놓고 하루 접속자 16만 명을 기록하는 등 홈페이지가 다운 될 정도로 논란의 대상이기 되기도 했었다. 때문에 두 주인공의 이야기는 뜨거운 감자 같았고, 영화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유수의 영화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제 우리 사랑을 말하는 거야!'라는 부제를 붙여 한 권으로 재출간된 원작소설 <제니@주노>개정판은 ‘비밀’과 ‘내 반쪽 처음 만난 날’ ‘흔들리는 마음’ ‘촛불 결혼식’ ‘내넘’ ‘우린 행복했다’ ‘마지막 여행’ 등 7장 5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니@주노> 책에는 임신을 고민하는 제니의 일기 ‘비밀’을 비롯해 만남에서 첫 관계는 물론 또래들의 성적인 호기심도 과감히 털어놓았으며, 맨 마지막으로 ‘제니가 아기를 낳았다’는 내용의 주노 일기까지 실려 있다.

무려 200여만 명 네티즌들이 다녀가는 등 이슈화되자 홈페이지를 폐쇄시키는 바람에 ‘열다섯 살 엄마- 제니의 집입니다’에서 읽을 수 없고, 영화에서도 볼 수 없는 미공개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