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안명철씨가 2월 26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인권 회의에서 "북한 수용소에서 아무 죄 없는 어린이들이 사나운 경비견들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는 참극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한다.
"수용소 경비병들은 당국으로부터 수감자들은 악마이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세뇌 교육을 받고 있다. 경비병들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무술 훈련을 하고 있으며 탈출을 시도하는 수감자에 대해서는 즉각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탈출 기도자의 시신을 보여주면 대학 진학 등의 특혜가 주어진다."
"수감자의 90% 이상이 자신이 무슨 죄를 지어 수용소에 수감됐는지 알지 못한다. 자신이 탈북을 감행한 1993년 아버지가 술에 취해 정부를 비방하는 말을 했다가 처벌이 두려워 자살했고, 어머니와 동생들은 실종됐다. 그로 인해 탈북을 결심했다. 지금도 이러한 참혹한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북 인권조사보고서는 북한의 잔혹상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북한의 인권실상을 우리 사회에 널리 알리자. 세계인들이 모두 분노하는 북한의 야만에 대해 도대체 이 나라 국민들은 어째서 분노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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