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끄는 대목은 외교정책 분야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의 잠정국민의회 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됨으로써 중동지역의 민주화에 역사적인 호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라는 두 개의 민주 국가를 평화롭게 공존하게 한다는 목표를 위해 , 미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동 평화의 중재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이어 북한과 이란 등이 핵개발에 손을 대는 것에 크게 우려하며, 북한에는 아시아 각국과 밀접히 연계해 핵 개발의 야망을 단념하도록 촉구해 갈 것 이라고 말해 북한의 핵 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외교 교섭을 통해 해결을 도모하겠다는 의중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달 20일에 행한 2기 정권 취임 연설에 이어 세계의 독재 체제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목표를 주장했으나,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으로서는 국제 협조를 중시하며 핵 개발을 단념하게 한다는 기존 방침을 확인하는데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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