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이 명절날 근무자 격려를 위해 독도순시를 계획한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호평 받을 일이다.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하겠다는 것은 지휘관으로서 부하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취약지역 방문격려의 일환이며 순방은 독도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따라서 그 취지가 순수하다는 것을 잘 알았을 외교부가 외교분쟁 운운하며 만류했다는 것은 일본의 눈치를 본 비굴한 조치이다.
대한민국 경찰청장이 독도 수비대를 격려하는 것조차 일본 눈치를 보면서 무산시켜야 하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일관된 대일 저자세 외교의 연장선상인지 외교부는 밝혀야 한다.
참여 정부는 일본의 눈치는 그렇게 잘도 살피면서 매사에 국민의 눈치는 아랑곳 하지 않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다. 우리는 그 권리 행사를 당당히 해야 한다.
경찰청은 개의치 말고 국민의 이름으로 이번 설에 독도를 지키는 우리 경찰관들을 따뜻하게 격려해 줘야 한다.
2005. 2. 2.
한나라당 부대변인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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