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의 한심한 인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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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의 한심한 인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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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근성과 운동권 출신의 종북 좌파 잔재가 그대로 보인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지역 기관장 모임인 기우회 정례회에서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이름하에 귀중한 취임 초기 1년을 허송 세월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서청원 의원은 "여당의 도백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인데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당에 자해 행위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난했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경제민주화의 초석을 만들고 청신호가 켜지는 상황에서 스스로 분위기를 꺾는 이런 발언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홍문종 사무총장도 "김 지사 본인이 자신의 임기 말을 허송세월했다고 이야기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김문수 지사는 오늘(28일) 청와대만 쳐다보는 당은 소용이 없다. 여당이 대통령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 비판할 때 비판해야 한다며 자신의 발언에 관련한 당 중진들의 비난에 반박했다.

이어 당을 대통령 중심으로 끌고 가느냐 국민 중심으로 끌고 가느냐가 문제인데 대통령 중심제에서 당·청은 분리돼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나는 박 대통령보다 먼저 입당했고 한 번도 탈당을 하거나 해당행위를 한 적이 없다. 내가 제일 고참인데 나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은 건망증 아닌가 하고 말했다. 딴에는 차기 대권 후보인 자기 말에 호응대신 비난을 해댄 동료의원들이 야속해서 한 말이겠지만 장차 대권을 바라보는 후보군의 한사람으로서는 태부족인 인격과 상황 인식이 보여 지적한다.

우선 박 대통령이 경제민주화 이름하에 귀중한 취임 초기 1년을 허송 세월했다는 김문수 지사의 발언에서 남의 장점을 인정하지 않는 소인배의 근성과 아직도 운동권의 때를 벗지 못한 종북 좌파의 잔재가 그대로 보인다. 지난 1년 동안 대통령 사과와 하야를 요구하는 종북 좌파와 야당의 국회 무력화 난동 속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은 눈부신 외교 성과와 2.8%의 경제성장률을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이석기 내란음모를 밝혀내 통진당을 해체 수순에 들게 했고 철도노조의 파업을 종식시키고 민노총을 무력화 시켰다. 그 결과가 대선에서 당선되었을 때의 지지율을 훨씬 상회하는 대통령 업무 수행지지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거둔 성과를 무시하고 폄훼에만 열중하는 이유가 혹여 종북 척결이 맘에 들지 않아서라면 일찌감치 당을 떠나는 게 국민에게나 본인에게나 다 좋을 것이다

두 번째로, 자신은 박 대통령을 향해 허송 세월했다고 폄훼하면서 자당의 초선이나 중진들에게는 자신이 고참이니 입을 다물라고 한 발언은 자가당착인데다 현실 인식에 큰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한심한 발언이다. 요즘 세상은 능력위주다.

기업체에서는 과장이나 대리가 팀장이 되고 부장이 팀원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군대도 마찬가지다. 졸병이 고참 내의 빨아주던 시절은 간지 오래고 고참이라도 잘못 한 게 있으면 처벌을 받을 뿐, 무조건 대우 받지 못한다. 얼마 전 제대 하루를 앞둔 고참 병장이 총기 소제하라는 상관의 명령이 고까워 총열을 세탁기에 넣고 돌리다가 적발되어 영창에 갔는데, 그 때 그 고참병의 부당한 행동을 신고한 게 다름 아닌 그의 졸병들이었다는 사실을 김문수는 상기해야 할 것이다.

그런 견지에서 볼 때 김문수는 소통을 위해 택시 운전까지 하고 다녔다고 광고를 했지만 대체 무얼 듣고 다녔는지 이해가 안 된다. 춘향이 따 먹기 같은 농담이나 하고 다녔는지, 온통 대통령 욕하는 사람만 골라 태웠는지 아니면 소통은커녕 자기선전만 하고 다녔는지 구별이 안 가지만 그 동안 바른 말 하는 사람 한 사람이라도 만나서 심도 있는 대화 몇 마디 나눴다면 현실 인식이 저 지경은 아닐 텐데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또 하나 입만 열면 소통 소통하는 김문수가 자신은 자당이 배출한 대통령을 맘껏 폄훼해도 되고 자당의 동료나 초선은 절대 자신의 잘못을 꼬집으면 안 된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걸 보면서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듣기 좋은 소리만 듣고 남의 탓이나 할 뿐, 국민과는 아예 담을 쌓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지적할 것은 김문수의 우둔함이다. 흔히 최고 학부를 나온 사람들은 엘리트 의식 때문에 남의 의견을 듣지 않을뿐더러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바로 며칠 전에 신용카드 문제로 국민에게 상처 주는 실언을 했다가 옐로카드를 받은 현오석 부총리가 대표적인 유형이다. 현오석 부총리야 오랜 고위공직자로서 편한 생활에 젖어 살아온 타성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박 대통령 지지자들을 적으로 돌리는 김문수의 경우는 그게 아니다.

민심 탐방 한답시고 택시 운전을 몇 년이나 하고 대권 주자로서 경기지사 출마까지 거절한 김문수라면 응당 박근혜 지지자들부터 먼저 끌어안은 다음에 중도 몇 %를 잠식할 생각을 하는 것이 현명한 일 일진데 무엇 때문에 박 대통령을 폄훼하여 보수 층 지지자들을 적으로 돌리는지 도무지 이해 난망이다.

처음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고 종북 척결을 외치는 국민은 자기의 국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혹은 자신이 새누리당 대권 후보가 되기만 하면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은 무조건 자기를 지지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지 그것도 아니면 박 대통령을 적대시 하고 있는 일단의 사람들을 상대로 한 인기 영합 발언인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지만 전자건 후자건 간에 상황 판단과 인식 수준, 그릇 크기가 겨우 그 정도라면 국민은 김문수에게서 일제히 등을 돌릴 것이고 국민의 외면 때문에 경선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이 될 것임을 경고해 둔다.

글 : 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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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분석 2014-02-03 07:45:30
1. 고3때 삼선개헌반데 시위를 주도하다 무기정학,

반골의 DNA가 골수에 차 있는 인물

2. 서울대 입학하자마자 좌익활동을 본격화 함.

김정은에게 예를 갖추라고 호통을 쳤던 빨갱이 심재권의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 2학년때 제적.

3. 장티푸스,중이염으로 징집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본인이 밝혔으나 정밀조사

필요

4. 주체의 혁명운동이었던 로동운동에 투신함

김근태,안병직의 영향을 받음

5. 서울로동운동련합(서노련)을 결성, 평소에 그를 따르던 차명진이 조직원으

로 가입.

서노련은 86년 5월 3일 인천 5.3폭동을 주도. 노회찬등은 인노련으로 참가

김문수가 체포되고 심상정이 서노련을 이끔

6. 친노 유시민과 그의 누나(유시춘)등의 도움을 받음

친노세력인 유시민과는 혈맹관계

7. 김문수와 차명진은 장기표등과 함께 민중당을 창당,
92년 총선에서 참패,
안병직의 조언으로 김영삼시절의 민자당(새누리전신)에 입당,
당시 민자당에는 김덕룡,김정남등 좌익분자들이 또아리를 틀고있던
상황.

8. 주요 발언

김대중을 위대한 정치지도자라 했고, 반공 때문에 국가발전이 지연됐고
앞으로도 반공을 하지 말아야 한다.

종북타도 2014-02-01 22:39:49
대통령이 허송세월 했는지 당신이 그렇게 현명한 판단을 할만한 사람인지 좀 의심된다.
박근혜 정부들어 사사건건 발목잡고 물귀신도 아니고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땡깡으로
주야장창 민주당에 쓴소리도 한번 해보슈 김문수 양반아

종북타도 2014-02-01 22:34:27
김문수 경기지사가 "여당이 대통령에 대해 바른 소리를 하지 못하면 문제가 있다" 했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김문수지사가 여당에 바른소리는 그렇게 잘하면서 야당의 문젯점이 뭔가
제대로 시원하게 한번 비판해본 적은 있는지 모르겠다. 이양반도 한번씩 한다는 소리 보면
새누리당에서 쓴소리는 잘하면서 당을 위해 한게 뭐냐 도대체...

개백정 2014-01-31 16:06:22
출신이 그런디 워쩐다요? 밥그릇 따지능거 봉께 제대말년 따까리 가튼디 다꾸시 운전수가 제격인게비여.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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