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나라당은 후속대책특위를 통한 합의안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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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나라당은 후속대책특위를 통한 합의안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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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수도는 국가 권력의 핵심이다. 국정운영의 효율성은 얼마나 행정수도가 짜임새있는 동력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헌법재판소는 노무현대통령의 선거공약이었던 신행정수도 추진에 ‘불가’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 후유증은 당사자인 충청도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몫이었다.

그 후속대책을 논의하자고 한나라당은 국회특위를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이 후속대책 특위에서 ‘결과물’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고대한다. 마음속 깊은 상처를 입은 충청도민에게 한나라당역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야당으로서 ‘책임지는 자세’역시 남기길 원한다.

그러므로 열린우리당이 애초 합의한 특위의 정신으로 돌아오길 촉구한다. 그 어떤 안도 없이 ‘여야’가 함께 모여 ‘최종안’을 내기로 한 그 정신을 깨부셔서는 안될 것이다. 충청권에 대한 ‘선심’을 일방적으로 과시하고 이전기관의 숫자놀음을 일삼아 역사에 남을 잘못을 결코 반복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하나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여야는 함께 고민하고 성찰하는 진지한 자세를 공유해야 한다. 표심을 먼저 부추기고 반칙을 당연히 여기고
헌재의 위헌요소에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무면허 난폭 국정운영은 더 이상 안된다. 더 이상 끔찍한 대형 사고는 안된다. 한나라당은 국회 후속대책 특위에서 역사앞에, 국민앞에 엎드리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2005. 1. 30.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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