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 등을 요구하며 분신한 40대 남성 이 분신 하루 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숨진 이모(41세) 씨는 한 때 광주광역시의 한 편의점에서 일했으며 스타렉스 렌트카로 상경, 경찰에 분신사실을 통고 한 후, “박근혜 사퇴 특검실시”라고 적은 대형 프랑카드를 육교에 걸어놓고 미리 준비한 인화물을 전신에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여 분신하였다.
유족들에 따르면, 평소 신용불량자로서 빚 독촉에 시달려왔다는 이모씨가 소지하고 있던 다이어리에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에 17줄 분량의 글과 “짐을 지우고 가서 미안하다.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기쁘게 갔다고 생각해라.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관계당국이 이모 씨의 분신 동기와 경위 주변관계 등에 대한 진상조사가 나서겠지만, 표면적 이유는 개인 신상이나 생활고 때문이 아니라 철도파업과 동시에 누군가 유포한 “안녕하십니까” 신드롬 영향으로 ‘정치투쟁 이슈’가 담긴 프랑카드를 내거는 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 있었다는 사실만 가지고도 ‘우연한 사고’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아직은 이번 분신사건과 관련해서 외부세력과 직 간접적 영향이나 연계성에 대한 어떤 단서나 증거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12월 27일 북괴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이 12월 22일 경찰의 민노총 사무실 진입을 “노동자에 대한 야수적 탄압” 이라며 극한투쟁을 선동한지 만 4일 뒤에 발생한 사건이란 점에 주목이 간다.
북괴 직업총동맹은 “괴뢰보수패당의 치 떨리는 폭압만행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남조선의 전체 노동자들은 착취와 억압을 반대하고 삶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온몸을 불태우며 항거한 노동운동가 전태일 렬사의 뒤를 이어 괴뢰패당의 반인민적, 반민주적 악정을 끝장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할 것” 이라고 선동 지령한 내용과 투쟁방식과 투쟁 강도가 너무나 닮아 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끼친다.
분신한 이모 씨가 내건 프랑카드나 다이어리에 적힌 메모 내용으로 보아 결코 우발적인 사건은 아니며 “제2의 4.19 항쟁으로 제2의 유신파쇼부활을 짓부셔라”고 한 반제민전격문(11.19)과 조국전선 호소문(11.20)이 발표되면서 열기와 강도를 더해 가던 야권종북세력의 반정부 반체제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동기와 목적 그리고 배후를 찾아봐야 할 것이다.
민노총이 3일 갖기로 예고한 ‘출정식’에서 이 사건이 어떻게 이용될지도 예의 주시해야함은 물론, 군중선동에 무분별하게 악용되지 않도록 외부세력과 연계 또는 사주 가능성 등에 대한 발 빠른 진상조사와 사전조처가 필요 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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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쟁이의 신분상승 될꺼아닝게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