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12월 23일 김대중은 그때 조계사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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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2월 23일 김대중은 그때 조계사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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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경찰 6,000명 투입 조계사를 쑥대밭으로 만든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 1998년 12월 23일 새벽에 대규모 장비와 병력을 동원, 조계종 본당에 전격진입, 저항하는 승려와 신도 등 47명을 순식간에 진압, 체포 압송한 기사 자료
22일 경찰 포위망을 뚫고 은신처인 민노총 사무실을 탈출 조계사로 숨어 든 박태만 철도노조 부위원장이 25일 오후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철도노조 지도부가 건재함을 알리면서 향후 민노총과 철도노조의 투쟁일정과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불교계뿐만 아니라 전체 종교계가 철도노조 파업(사태해결)을 도와 달라”고 요구 했다.

한편 철도노조 홍보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파업지도부가 조계종으로 피신한 것은 “경찰이 민주노총까지 침탈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를 돌보고 우리 사회의 양심을 지켜 오신 종교계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절박함을 이해해 달라”고 둘러댔다.

이에 조계종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중시하는 종교단체로서는 종교시설 안으로 몸을 피한 노동자들을 강제로 쫓아낼 수는 없다는 게 기본 방침” 이라고 노조와 사전에 입이라도 맞춘 듯 하는 반응을 보였다.

대학을 나오고도 철밥통 귀족노조 행패로 인해 취업길이 막혀 80만원 세대라고 자조하는 청년층 앞에서 연봉 7.000만 원짜리 평생직장과 2세 취업 세습까지 보장 된 귀족노조가 20대 청년실업군상을 조롱하듯이 ‘사회적 약자’ 타령을 하는 것 자체가 가증스럽기도 하려니와 명백한 불법정치파업에 종교계를 끌어들이려는 간교함까지 드러냈다.

이번 사태에 대하여 광우병촛불폭도에 투항을 한 이명박 정부는 예외로 할지라도 불법파업에는 무자비한 강경진압으로 일관한 노무현정권의 경우는 물론이지만, 물대포와 견인차, 포크레인, 불도저, 지게차까지 진압용 장비와 함께 경찰병력을 6,000명이나 동원, 조계사에 진입시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린 김대중정권의 예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따를 것은 따르면 될 것이다.

종북반역세력의 우상처럼 추앙 받는 노벨평화상의 주인공 김대중은 이번 철도노조불법정치파업과 같은 사회적 문제가 아니라 종교 종단 내 교계정화를 요구하는 개혁회의와 이를 묵살하려는 총무원 집행부간 종권다툼에 ‘특정세력’을 편들어 1998년 12월 23일 새벽에 대규모 장비와 병력을 동원, 조계종 본당에 전격진입, 저항하는 승려와 신도 등 47명을 순식간에 진압, 체포 압송한 사실이 있다.

이로써 김대중은 조계사가 비록 불교계 최대 종단의 총본산이라고는 하지만 공권력 앞에서는 더 이상 성역(聖域)이 아니며, 불법위법 폭력 주도세력에게는 안전한 도피처인 소도(蘇塗)가 아님을 행동으로 입증한 것이다.

철도노조가 다소 미온적인 불교계를 정치파업투쟁에 끌어들이려는 간계(奸計)의 일환으로 피신처를 조계사로 택했다고는 보지만 배부르고 등 따듯한 고액연봉 귀족노조를 ‘사회적 약자’ 라고 일방적으로 두둔비호 하면서 불순한 ‘불법정치파업’에 동참 동조 지원하려는 일부승려들의 불순한 책동은 더 이상 용납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조계사로 피신한 노조간부나 이를 암묵리에 감싸고도는 일부 승려들이 15년 전인 1998년 12월 23일 ‘국민의정부’ 민주화(?) 대통령 김대중 선생이 조계사(曹溪寺)는 성역도 소도도 아님을 몸소 보여 줬다는 사실에 지금쯤은 “무언가 착각”을 했음을 깨닫고 당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불교종단 내부 문제에 용감하게 개입한 김대중 예를 타산지석으로 하여, 국가경제와 산업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고 나아가서는 국가안보에 악 영향을 끼칠 노조의 불법정치파업 강력진압과 지도부검거에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정부는 이제 불법정치파업 주동자 검거를 위한 조계사 진입을 더 이상 지체 할 이유도 주저할 까닭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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