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정(聯政)은 ‘연정(戀情)’이 있어야 되는 법이다
[한]연정(聯政)은 ‘연정(戀情)’이 있어야 되는 법이다
  • 정당논평
  • 승인 2005.01.26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브리핑은 누구를 위한 브리핑인가?

김효석 의원 등 잇달은 민주당의원 빼가기에 대한 브리핑이 제대로 된 것 같지가 않다.

노무현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엇박자 꼴이다. 노 대통령은 연정은 생각도 안한다는데 ‘연정하면 어떠냐?’하고 나섰다.

청와대 브리핑이 대통령 말을 앞서가는 것은 그들이 말하는 ‘선진국 정치의 보편적 현상’이 아니다. 국민들에게 괜한 오해살 일이다. ‘노심의 본 뜻이 연정에 있구나’라고 말이다. 모름지기 브리핑이란 위조 지폐나 책 번역하듯 해야 한다. 설사 대통령보다 ‘실무진의 생각’이 더 옳고 그럴 듯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철저하게 대통령이 한 말에 대해서만 그대로 브리핑을 해야 옳다.

그러나 요샛말로 ‘오버’하는 것은 대통령에게 도움이 아니라 피해를 주는 것이다. 그러니 아마츄어 정권이란 소리를 노상 듣는 것이다.

또한 ‘연정(聯政)’이란 최소한의 정치적 ‘연정(戀情)’이라도 있어야 되는 법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 신뢰에 기반해 한길을 가겠다는 기본 뜻이 있어야 가능하다.

제 어미배를 째고 나온 살모사처럼 한때는 ‘도저히 더불어 할 수 없는 부패세력‘이라고 매도한 것이 어제 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너 없이는 못 살겠다’고 한다. 그것도 과반이 무너지는 이 참에 말이다.

설사 대통령이 연정을 할 생각이 있은들 ‘어떠냐?’고 했다. 그렇게 큰 소리를 치고 싶다면 민주당의 돈과 사람을 다 쓰고 대통령이 된 뒤 키워준 집은 풍지박살로 만들고 나온 떳떳치 못한 과거사부터 청산하는 것이 어떤가?



2005. 1. 26.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