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원내대표 민주노동당에 협력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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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원내대표 민주노동당에 협력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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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재벌개혁" 당론 바뀐 것 아니다

^^^▲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와 당사를 방문한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 민주노동당^^^

정세균 열린우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25일 오후17:30. 인사차 민주노동당사를 방문해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를 비롯한 김창현사무총장, 최규엽홍보위원장, 조승수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분간 회담을 갖고 국정운영에 대한 민주노동당의 협력을 당부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17대 국회에 민주노동당이 진출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는 일로 민주노동당이 소금과 같은 중요한 역할로 정치와 국회문화를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며 민주노동당을 추켜세우고 다가올 임시국회와 2005년 국정 운영에 민주노동당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정 대표의 이러헌 당부에 대해 "민주노동당은 무엇보다 올해는 국민의 빈곤 문제 해결을 주력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히고 "추경예산에 1조 2천억원을 복지예산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 대표에게 역으로 당부하는 등 잠시 긴장이 오가는 분위기도 연출 된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 대표는 "추경예산 편성시 민노당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민생과 개혁이 상반되는 것은 아니므로 경중완급을 조절해서 처리하겠다"라며 화답했고, "국가보안법 문제의 경우, 지난해 국회에서 한나라당과의 합의한 내용이 있기때문에 이번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상정조차 못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4대개혁볍안의 통과가 무산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민생과 개혁은 하나의 고리로 연결된 문제"라며 개혁입법의 임시국회 처리를 촉구하고"비정규직 관련한 정부안은 비정규직을 확산하는 문제가 있으니 처리해서는 안된다"며 "빈곤문제의 핵심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국회운영과 관련하여 "열린우리당이 개혁을 발목잡는 한나라당과 4자회담이니 원탁회의니 하는 회의운영을 중단하고 민주노동당과 대화하면서 국회법에 따른 국회운영을 해줄 것"을 당부해 지난 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민노당을 배제하고 일방적인 합의를 한것에 대한 섭섭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 배석한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출자총액제한제도 재검토 입장이 재벌개혁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표명하자 정 원내대표는 과거의 재벌위주 경제체제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라 경제인 기(氣)도 살리고 경제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정도이지 열린우리당의 재벌개혁 당론이 바뀐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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