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봄날> 中

고현정 컴백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봄날>. 방송 6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꾸준히 인기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피아노'를 썼던 김규완작가의 탄탄한 대본, 시청자들이 바라는 멜로 코드를 정확히 짚어내는 영상과 주연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에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의 배경음악 등 모든 부분이 어우러져 있다는 평이다.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고현정의 다양한 청순한 매력과 남자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칭찬과 함께 영상미를 배가 시켜주는 음악에 대한 호평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특히 '고현정 효과를 반영하듯 각 스트리밍 사이트의 봄날에 대한 순위가 급상승함은 물론 고현정이 예전에 출연했던 모래시계등 드라마 OST가 다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봄날 봄바람의 가장 큰 특징이다.

‘봄날’ OST는 음반 발매전인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음악사이트 오디오닷컴(www.ohdio.com)을 비롯한 음악사이트에서 일부 7곡만 서비스 중이다. 드라마 인기바람을 타고 타이틀 곡인 ‘봄날’은 오디오닷컴 3위, 맥스mp3 10위 등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인기 급상승 중이다. 서비스 10일 남짓한 현재 오디오닷컴 인기 순위 차트에 현재 캔디맨이 부른 ‘봄날’(14위), ‘서정은-고현정 테마’(24위) 등 7곡이 모두 들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휴대폰 벨소리와 통화연결음도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 박효신의 ‘눈의 꽃’과 윤건의 ‘헤어지자고’를 제치고 상위권을 차지해 봄날 신드롬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자 주인공인 지진희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른 발라드 곡이 ‘봄날’의 OST(22일 음반 발매예정)는 물론 드라마 속에도 삽입 돼 극에 애절함을 더할 전망이다. 10년 만에 연예계에 컴백해 많은 화제를 모은 고현정의 인기가 예상보다 훨씬 거세다. 특히 시청자들은 10년 전 '모래시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똑같은 세월을 빗겨간 듯한 고현정의 외모와 청순한 매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리바다나 구루구루, 당나귀 등 P2P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때늦은 ‘모래시계’ 바람이 불고 있다. 고현정의 10년 전 청순 가련한 모습이 담긴 ‘모래시계’를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 정보공유 커뮤니티에는 총 24부작을 압축한 파일이 올라와 있고 ‘백학’ 등 삽입곡과 관련 영상이 퍼지고 있다.

모래시계의 ‘서리은-서로 다른 연인 (혜린의 테마)’도 오디오닷컴 인기순위 38위와 인기앨범 20위를 랭크 되면서 때늦은 인기바람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