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간부는 고지식한 훈련병들만 입에 넣었을 뿐 삼킨 사람은 없었다며 훈련병 탓을 하는 변명을 했다고 한다.
집권당이나 군 간부들이나 아직도 반성이 부족하다. 이런 정도라면 언제든지 비슷한 사례가 또 발생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국방부장관의 사과도 형식에 불과했다는 한 단면이다.
훈련병 당사자 입장이나 자식을 군대에 보냈거나 보내게 될 부모의 입장을 고려했다면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군 간부도 결코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
강한 군대를 만들어 안보를 튼튼히 하기 위한 우리 군의 충정과 노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도저히 용납 될 수 없는 내용이다. 군의 사기 저하는 물론 국민이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열린우리당은 ‘인분 가혹행위’까지 옹호해 국민적 분노를 촉발한 경솔한 조사단의 언행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2005. 1. 25.
한나라당 부대변인 구상찬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