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 따르면 구조된 남성은 안다만 니코발제도의 피로 판자섬에 사는 마이켈 망갈 씨로, 지난 달 26일 해일에 쓸려 일단 바다로 떠내려갔다가 재차 밀려온 해일로 인해 섬으로 다시 실려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망갈 씨가 살고 있던 마을이 전멸해 망갈 씨는 고립된 섬에서 혼자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망갈 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옷으로 만든 깃발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던 중 부근을 지나가던 선박에 발견돼 해일 발생24일 만에 구조됐다.
망갈 씨는 코코넛 열매를 먹으며 허기를 달랬다고 한다.
인도정부에 따르면, 진원지에 가까운 안다만 니코발제도에서는 2천 명 가까운 사람들의 사망이 확인된 바 있는데 인도 본토에서 1200km 떨어진 인도양상에 섬들이 점재해 있어 구조활동이 지연되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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