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손을 맞잡았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임상중개 연구 및 연구장비 공동 활용 위해 2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열린 MOU 체결식에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과 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이 참석, 협약서서에 서명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 기관은 앞으로 임상중개 연구를 비롯해 교육·연구·기술·인적 교류와 협력을 통해 연구현장의 결과물이 보다 빨리 의료현장으로 연결되고, 의료현장이 필요로 하는 분석지원 및 연구가 보다 신속히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교육 및 연구관련 지식, 정보 등도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시설 및 장비를 상대방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국가적 대형연구장비를 설치·운영뿐만 아니라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여 임상중개 등 공동연구의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병원의 임상연구와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생명과학·나노과학 등 각 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의학연구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광화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은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활용해 각종 진단의료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기초지원(연)과 의료현장의 임상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의 협력은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현장과 의료현장의 간격이 한층 좁혀지고, 의료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동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최근 아바타마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의료연구기술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등 진료는 물론 연구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1988년 설립 이후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대형연구장비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기업·민간연구기관·정부연구기관의 연구자를 위한 연구지원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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