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당초 예산 5954억 원보다 27.7%(1651억 원) 증가한 7605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8일 제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 4144억 원에서 5355억 원으로 29.2%(1210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810억 원에서 2250억 원으로 24.3%(440억 원) 증가했으며, 기금은 224억 원에서 295억 원으로 31.6%(71억 원) 증가했다는 것.
분야별 주요 예산 배분액은 ▲장애인 및 노인복지 등 나눔과 상생의 복지 구현 1185억 원 ▲미래발전적 도시건설을 위한 교통 및 지역균형개발 1042억 원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등 문화도시구현 490억 원 등이다.
또, 농산물 유통기반 조성 및 시설원예 품질개선, 과수산업 육성 등 고소득 창출 농업 육성(528억 원)과 안전, 보건, 환경 등 시민안전과 삶의 질 향상사업비(659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김성수 예산담당관은 "이번 예산 편성은 본격적인 정부세종청사시대 개막에 따라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세종시 발전, 시민의 삶의 질 향상, 시민안전과 불편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짰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다음 달 14회 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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