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천안 2복선전철 사업은 총 사업비 1조 1,649억원을 투입, 1996년 9월 착공하여 8년 4개월만에 완공하는 것으로 기존의 복선철도를 2복선철도로 전철화하여 경기·충청권 지역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개발 촉진과 철도수송능력 증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 구간이 개통되어 수도권 전동열차는 서울에서 천안까지 1일 왕복 170회가 운행되며, 이중 일반전동열차는 140회, 급행전동열차는 30회가 운행하게 된다.
일반전동열차는 10분에서 14분 간격으로 30개역을 정차하고, 112분이 소요되며, 급행전동열차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30분, 그 외 시간대에는 1시간 간격으로 13개역을 정차하고, 소요시간은 79분으로 일반전동열차에 비해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따라서, 수도권과 경기·충청지역의 통근·통학 이용객들은 정시성이 우수한 대용량 전철을 이용할 수 있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 요구에 의해서 신설되는 4개역(세마, 오산대, 진위, 지제)은 현재 공사중이나 철저한 공정관리로 내년말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며, 천안~온양온천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말 완공되면 서울에서 출발한 전동열차가 천안역은 물론 온양온천역까지 이어질 계획이어서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에서 KTX 환승도 편리해질 것이라고 건교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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