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김현수 대표)이 중국 IT용 인계 난연제 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파미셀은 ‘유기 인계 난연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중국 내 발명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동일한 용도의 제품으로써는 중국 내 최초 등록된 특허이다.
파미셀은 현재 국내 모바일 기기용 부품업체 및 독일에 난연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문에서 매년 1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파미셀은 현재 중국 내 공급하고 있는 기존 난연제 매출과 더불어 연간 1억 불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내 인계 난연제 시장에서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특허 등록된 인계 난연제는 원료 물질이 고가일 뿐만 아니라 내열성이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파미셀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특허를 바탕으로 1~2년 내에 중국 내 해당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금년 상반기부터 다국적기업의 중국공장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상태며 곧 대량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인계 난연제는 비환경친화적인 할로겐계 난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난연제의 한 종류로서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문은 2008년 이후 이미 국내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파미셀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난연경화제가 에폭시와 반응하여 적절한 물리적 성질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적합한 분자 구조와 분자량 분포를 가질 수 있는 제조법에 관한 특허로써 내열성, 내흡습성 및 난연성이 매우 우수해 상용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파미셀 바이오케미컬사업부문은 지난해 11월 이수화학㈜ 계열의 아이디비켐㈜을 인수ㆍ합병하여 신설된 사업부문으로서 PEG, Nucleoside, HDP-tosylate 등의 원료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여 다국적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인계 난연제를 개발하여 시판함으로써 연간 20억 원 이상의 이익을 내고 있는 우량사업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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