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참연' 출범, 우리당 역학구도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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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참연' 출범, 우리당 역학구도 '안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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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국참연 의장 당의장 출마 내비쳐

^^^▲ 국참연 로고^^^
명계남씨가(영화배우)가 주축이된 국민참여연대(이하 국참연)가 16일 전국에서 상경한 이 단체 회원 1천여명과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정치 세력화의 불을 당겼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당권을 당원에게, 권력을 국민에게"라는 케치플레이스를 내 걸고 대형 스크린을 통해 행사의 전 과정이 방송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국참연은 소속 회원 2천여명 전원이 4월 로 예정된 당 전당대회 대의원과 중앙위원, 당원협의회장,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등 각종 당직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국참연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참여정부를 만들었던 참여세력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이 땅의 개혁은 한 발짝도 전진할 수 없다는 뼈저린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면서 "정당은 생성과 소멸, 확장과 수축의 순환을 갖는 생물이며, 국참연의 목표는 당원이 주인되는 국민 정당의 건설"이라고 주장했다.

국참연은 또 "참여는 우리를 현재의 우리이게끔 한 동력이며, 우리를 스스로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형성시켜주는 근거이며, 우리를 현재와 미래의 대안세력으로 인정받게 하는 무기"라며 "이제는 대안세력으로 그 존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명계남 국참연 의장은 "내부회의에서 회원들이 요구했고, 필요하다면 거절할 수도 없다"며 다음 전당대회의 지도부 경선에 출마할 뜻이 있음을 내비치므로서 향후 열린우리당의 당권 경쟁과 관련해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참연은 자신의 홈페이지에(www.1219.co.kr) 우리는 '정치개혁'을 위해. 보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그리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기 위해.열린우리당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열린우리당의 12월 개혁법안 처리 과정에서 지도부와 열린우리당 소속의 김원기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국참연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국참연에 참여하게된 이유라는 글을 올리고, 이 글에서 이의원은 우리당 당원은 열린우리당의 전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종국적으로 결정할 권한을 갖고 있음에도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의원은 이어 주권재민과 정당민주주의라는 그 당연한 원칙과 상식이 굴절되지 않고 우리 대한민국 곳곳에 그대로 살아 숨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국참연에 동참한다며, 국참연에 동참하는 것은 주권재민과 정당민주주의라는 대의와 원칙에 공감하기 때문이지 결코 소계파에 소속되거나 어느 쪽에 줄서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밝혀 자신의 선택에 어떤 의미도 두지 말것을 당부해 앞으로 국참연을 중심으로한 열린우리당내 각 계파간의 미묘한 움직임이 주목된다.

한편 오늘 국참연에 참여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은 총 25명으로 김영춘의원을 비롯한 ,임종석,강기정,강혜숙,김교흥,김낙순,김영주,김재윤,김혁규,김현미,박명광,송영길,안민석,우상호,염동연,윤원호,이상경,이상민,이화영,임종인,장경수,장향숙,전병헌,정청래,제종길 의원 등 25명이 이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참여 방벙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노사모"를 중심으로 열린우리당내 당권파 일부가 가세한 국참연이 앞으로 있을 여당의 당권 경쟁에 본격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올 4월 있을 전당대회의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또한 당내부의 역학구도는 물론 차기 대권후보 경쟁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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