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자로 둥이썬(임선희)이란 아이디의 기간당원은 “동지여러분 열린우리당에 경사났습니다”제하의 글에서 “정치의 일번지라는 광주에서 돌아가신 분의 입당원서가 광주시당에 접수되었다”고 적었다.
이 글이 실리자 9시25분 현재 259명의 당원이 방문 26개의 추천을 받았으며 42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열린우리당)당원들의 관심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죽은 사람을 당원에 가입 시키는 행태가 벌어진 것은 각시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계파간 당권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자하는데서 나온 넌센스라 할 수 있다.
우리당은 4월2일 예정인 전국당원대회에서 5명의 중앙상임위원을 선출하게 되는데 그중 최고득표자가 당의장이 되게 되어 있다.
중앙상임위원의 선출은 지역의 각 대의원들에 의해 선출되는데 지역의 각대의원들의 구성은 국회의원 선거구별 지역협의회장, 상무위원2, 여성위원장, 청년회장, 법정동수 만큼의 운영위원 등과 당원의 수, 인구비례에 의한 가감을 한 대의원들이 투표권을 가진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국회의원 선거구별 협의회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자기 측의 대의원들을 확보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죽음 사람을 부활시켜 당원 가입시키는 웃지 못 할 행태가 있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 ‘lih444’란 아이디의 당원은 “푸~헐! 정말 황당하군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이번기회에 광주시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시도당으로 확대하여 철저하게 조사하고, 해당 당사자들을 문책함으로써 평당원이 주인 되는 진정한 민주정당 만들어야 합니다” 고 했다.
또 ‘왕숙천할배’라는 아이디의 당원은 “웬 경사인가 했는데 경사는 경사입니다. 죽은 이도 살리는 경사라, 도대체 뭣 하는 짓거리인지, 어쨌든 둥이썬님이 게시니 천만 다행입니다.”고 적었다.
‘독립운동’이라는 아이디의 당원은 “다른 분들은 죠크도 하시면서 여유 있게 글을 쓰시는데(물론 어이가 없으니까)솔직히 저는 이런 글이 올라올 때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아니 , 한편으론 슬퍼지기까지 한답니다.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4대개혁입법을 위하여 작년 한해의 마지막 날까지 동지들이 투쟁하며 부르짓고 쟁취하고저 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쉬운 말로 잘못되고 부조리한 것을 고쳐서 제대로 새롭게 바꿔보자는 것 아닐까요? 그러나 현실의 문제는 외부도 해야 하지만 총선 때 겉만 바뀐 당 내부의 개혁 작업이 더 시급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런지요”라고 적어 열린우리당 광주시당에서 벌어진 행태를 우려했다.
아래 기사는 열린우리당에 올려져 있는 글의 내용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