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빈 저의 '바늘도둑은 교도소로 가고 소도둑은 청와대로 간다' ⓒ 네이버에서^^^ | ||
정치권의 A씨가 S큰스님에게서 차기 대권과 관련해 들었다는 “유명 S큰스님 대권 예언 내막”이라는 글이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글에는 “2007년 대선에서는 한나라당(한나라당#이고시오)이 꼭 이기는데 열린우리당(열린우리당#이고시오)의 어떤 한 사람 때문에 정권을 못 잡을 수도 있다”고 적고 있다.
또 “그 사람의 기가 지금 너무 발광 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 데 장애가 될 인물이다"면서 "그 사람 생김새는 ‘어둠 속에서 소를 끌고 나오면 소도둑으로 딱 몰릴 만한 그런 사람’이라고 묘사했다.
즉 소도둑같이 생긴 사람 때문에 한나라당이 대권을 잡는데 장애가 되어 결국 한나라당이 아닌 다른 당이 대권을 잡는다는 요지다.
이 같은 소문의 진원지는 경기도 부근이다. 최근 경기도 K군에 있는 유명 S큰스님이 차기 대선과 관련해 “차기 대선에서는 열린우리당의 소도둑같이 생긴 사람 때문에 한나라당이 대권을 못 잡는다”고 언급했다는 말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소도둑’이라하면 ‘음흉하고 욕심 많은 사람’을 비하하는 말로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의 의미에서처럼 도둑 중에서 큰 도둑을 의미하는 뜻이기도 하다.
이 글은 신빙성 여부를 떠나 현재 인터넷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며 실제 지난 1997 년 대권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지난 1997년 10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대선 정국에서 대세를 장악해가고 있을 즈음 허를 찌르듯 김대중 대통령 당선을 예언했다는 스님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설송스님이다. 1962년 불승종(佛乘宗)이라는 새 종단을 만든 설송(雪松)스님은 올해 만 87세로 군청 공무원을 하다가 50대에 산에 들어가 단식을 하던 중 도인을 만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설송 스님은 남북정상회담 성사도 예언할 정도로 불가에서는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이다.
설송 스님은 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도 스님께 정성을 들이는 것 같은데, 여성 대통령이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남자와 여자의 역할은 다른 것이다. 그런데 여자가 사내 바지를 입는 시절이 오면 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설송 스님의 예언대로라면 박근혜 현 한나라당 대표가 ‘천기’를 만난다면 그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고 한 것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에서 소도둑으로 몰릴 만한 생김새를 한 인물이 과연 누구일까?
현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이해찬,정동영,김근태.김혁규,김원웅.강금실,한명숙, 문희상 등일 수도 있고, '킹 메이커'를 자처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궁굼해 오늘도 정신없이 인터넷을 드나든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