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앨범 '희망고문'으로 돌아온 송지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연출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별로 인한 아픔과 헤어날 수 없이 계속되는 미련을 감각적인 몽타쥬 드라마 형식으로 그려냈으며, 그 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 받아 온 송지은의 또 다른 변신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남자 모델과 호흡을 맞춘 송지은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곡 속에 담겨있는 애절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고.

특히 송지은과 남자 모델이 잡고 있는 손에 못이 박힌 장면은 남자의 '희망고문' 때문에 이별 후에도 단념하지 못한 채 남자가 떠나가지 않길 바라는 여자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본 뮤직비디오는 날카로운 못과 피가 흐르는 상처 등이 등장해 19금 판정을 받아 유투브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만 공개되며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에서는 심의에 따라 수정된 버전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음악 방송을 통해 본격 컴백한 송지은은 2년만의 '솔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치고 '희망고문'으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