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정환은 3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 특별 출연해 특유의 굵직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공정환은 극중 저명한 신경외과 교수 역을 맡았다. 성원대학병원의 김도한(주상욱 분)과 차윤서(문채원 분) 등과 함께 강현태 부원장(곽도원 분)의 아들 준영을 수술하는 비중 있는 역할이다.

공정환의 이번 출연은 '굿닥터' 기민수 감독과의 인연을 계기로 성사됐다. 지난 2011년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던 두 사람은 2년 만에 '굿닥터'로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게 됐다. 특히 공정환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기민수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굿닥터' 출연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참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기민수 감독에 대한 신뢰가 두터웠던 터라 출연 제의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본인도 남다른 의욕으로 연기에 임했고, 특별 출연이지만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정환이 열연한 '굿닥터'는 30일 방송 분을 통해 공개될 예정. KBS 2TV '굿닥터'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공정환은 심이영, 임지규와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에 출연해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