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TA, 스리랑카 반군지역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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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STA, 스리랑카 반군지역서 의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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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링코말리서 SOS, 싱가폴서 이해찬 총리와 동행 탑승

지진해일로 인해 사상초유의 인명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돕기 위한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ㆍ단장 김호순)이 7일 오전 출국했다.

특히 이들 봉사단은 피해가 큰데도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는 스리랑카 반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인 트링코말리에서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이 지역은 반군의 거점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각국의 구호단체들조차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방의료봉사단은 지난해 7월 어렵게 반군들과 협상에 성공, 이 지역에서 한방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것이 계기가 돼 이번 지진해일피해가 발생하자 스리랑카 정부가 트링코말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한방의료봉사단에 이 지역에 대한 의료봉사를 요청했다.

크링코말리는 악명 높은 반군의 거점으로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차량으로 10시간이 걸리는 오지이다.

7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한 봉사단은 싱가폴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 스리랑카로 향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8일 콜롬보에 도착해 트링코말리 지역으로 이동한다.

봉사단은 피해지역이 비위생적인 보건환경으로 인해 세균성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 질병을 한방의료를 통해 치료하고 소염제 등 각종 외용연고를 병용해 치료할 예정이다. 또한 신체적 허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비해 비타민과 영양제 등을 투여할 계획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안재규)는 앞서 5일 중앙이사회를 열어 이번 한방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예산 3억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번 봉사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이종안 한의협 홍보이사는 “대지진으로 부상당하고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스리랑카 국민들을 치료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당연한 인도주의적 행위”라며 “이를 계기로 한-스리랑카 양국간의 우호증진에 긍정적인 분위가가 성숙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들 봉사단은 9박 10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오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메디팜뉴스 손상대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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