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수 농림부장관은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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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농림부장관은 행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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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농림부 장관을 전격 해부한다.

 
   
  ^^^▲ 박홍수 농림부 장관
ⓒ 한농연 홈페이지^^^
 
 

이기준 교육부총리가 도덕성 논란으로 사임한 가운데 신임 박홍수(1955년생)농림부장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함으로서 박 농림부장관이 참여정부 제2기 내각에 적합한지를 해부하고자 특별취재팀을 구성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4일 개각에 따라 신임 농림부장관으로 임명된 박홍수 열린우리당 의원(50세)은 17대 국회에 처음으로 비례대표의원에 진출한 초선의원이다.

건국이래 최초로 실제적인 현업 농어민 출신 농림부 장관 임명이 발표되자 우리나라 양대 농민단체인 한농연과 전농에서 "적극 환영 한다"는 성명서가 나왔다. 얼마 전 한강 다리를 가로막으며 정부의 농업 정책을 비판했던 농민 단체의 환영 성명을 보면 성난 농심을 달래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과 같은 이장 출신 장관

박홍수 장관은 1955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1978년 경상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해 육군 보병학교(R.O.T.C 16기)를 졸업했고 1980년에 육군중위로 전역을 했다.

그후 남해군 장포리 새마을 지도자, 이장을 거쳐 1988년에 농민후계자로 선정되었고 1992년에는 양돈분야 전업농으로 선정되어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회장이 되었다.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과는 같은 남해출신으로 둘 사이는 독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92년에 한국농어민신문 남해군지국 지국장, 1996년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남해축산업협동조합 감사, 1998년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회장, 한국농어민신문 경남지사 지사장, 1999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한국농어민신문 대표이사 회장, 세계농업관련 N.G.O 연합회 회장, 전국농민단체협의회 공동의장을 역임하다가 비례대표로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국회에 진출되어 열린우리당 농림특별위원회위원장을 지냈다.

박홍수 장관에 대한 일반적 평가

신임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자타가 인정하는 농민운동가 이자 농업전문가다. 경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농업일선에서 이장, 새마을지도자, 농어민후계자를 지냈고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업인들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농촌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특히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시절인 지난 2000년에는 '농가부채특별법 제정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해 농가부채의 심각성을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시키기도 했다.

또 농어촌 복지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 운동을 역설했고 그 결과 2004년 3월에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이 제정되도록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였고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현장 농업전문가로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책대안들을 제시하여 농업인들과 언론으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박홍수 신임 장관은 쌀 협상 이후 나타난 농업계의 갈등을 추스르고, 도하개발 아젠다 협상 등 대외통상현안과 국내농업의 체질을 강화하는 기초를 다지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으로는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이른바 “너무 정치적인 것이 아니냐?”며 제기되는 지난해 4.15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했던 사실에 대한 의혹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으로 부터 받은 비례대표 20번이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였던 조성준 전 의원에 대해 당내 반발을 이유로 박탈한 것으로 당시 유시민 의원 등은 비례대표 선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 조성준 전 의원은 빠지고 박홍수 신청자가 수용되는 상황으로 의원빼지를 달았다.

한겨레신문은 6일 한나라당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지난 총선 때 (박 장관이)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하려 했다. 농민 대표로 비례대표 공천을 주는 일이 논의되다가 당시 경남권 인사들 공천에 관여했던 한 중진 의원이 반대해 무산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장관의 측근은 "지난 2002년 8월께 충남지역에서 열린 농민행사에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자리를 함께한 것을 계기로, 총선 전 한나라당에서 두 차례 정도 공천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그러나 한나라당 공천을 받으려 한 일은 없다”며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박 장관은 임채정 열린우리당 임시집행위원회 의장을 방문 의원직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이에 따라 다음 순번인 미국변호사인 서혜석(51·여)씨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란 어떤 곳일까?

지난 2003년 9월11일 멕시코 칸툰에서 농업 개방 반대를 외치며 자결한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이하 한농연)의 고 이경해(2대 중앙회장) 열사가 있어 주목을 받았던 한농연이란 어떤 곳일까?

한농연은 1987년12월9일 5만 농어촌 청년들이 선지복지농어촌을 실현시키고 건전한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하여 설립된 정식명칭은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다.

정관 제5조(운영원칙)를 보면 '본회의 명의로 특정의 개인이나 정당, 종교, 사회단체의 이익을 위하여 활동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한농연의 명칭으로는 정치활동을 금지하게 되어 있지만 7.8대 황창주회장이 16대 때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2003년 11월1일 정치권에 진입하여 몇일간 정치행적을 펼친 바 있다. 그리고 다음 회장(9.10대)이었던 박 장관이 이미 서술한 바와 같이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하였다.

이에 대하여 일부의 농어민들의 농민대표가 정치인이 되는 것에 환영하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모지역의 P모 한농연 회원은 "순수한 농어민 단체의 지역에서 지방의회의원으로 진출하여 지역의 농어민 대책을 협의하여 발전시키는 것은 환영하지만 단체의 중앙회장이 농림부장관이 된다는 것은 정책을 제안하고 개발해야 하는 단체의 뜻이나 지향하는 바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며 "농어민 문제를 정부의 내각에서 처리해야 할 터인데 내각의 구성원이 단체의 뜻을 마냥 따르지만은 못할 것 아니냐?" 고 말했다.

다음은 지난 1월 5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이 임명된 후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서정의)가 발표한 "박홍수 신임 농림부장관에게 바란다 "는 내용의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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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05-01-08 17:09:44
이거 무슨 말이지?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기사좀 쓰셔야 겠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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