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게시판에서 어느 글을 해우소로 보내려면 50명이상의 당원이 아이피나 당원 로그인 중복없이 해우소행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집단적인 작전명령으로 순식간에 해우소로 보낸 테러(?)를 감행한 세력은 누구이며 도대체 그 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하는 게 열린우리당 당원들의 관심사이다.
^^^▲ 열린우리당 유시민의원 ⓒ 유시민 홈에서 ^^^ | ||
유시민(경기 고양시 덕양갑, 16-17대)의원은 열린우리당 당원게시판에 “밀실야합 천만의 말씀입니다“란 제하의 글에서 1월5일 중앙위원회가 의결한 중앙당 임시집행위 위원 선정과 관련하여 ‘밀실야합’이니 ‘나눠먹기“니 ”계보정치’니 하는 비난이 나오는 것에 대하여 중앙위원으로서 알고 이해하는 범위에서 과정을 설명한다면서 1.상황과 절차는 어떠하였나? 2.누가 무엇을 나누어 먹었나? 3.전파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식으로 해명 글을 올렸다.
글에서 유의원은 “전날 밤 모 호텔에서 누구누구가 모여서 무얼 결정했다는 등의 언론보도는 부분적으로 진실이다”고 하여 전날 중앙위원회의에서 논의될 안에 깊숙이 관여하였음을 내비쳤다.
유의원의 글은 순식간에 당원들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뷰에 올랐고 갑자기 해우소로 가버렸다. 당직자의 해명으로는 집단적인 해우소보내기로 그랬다고 하는데 집단행동은 누가 했는가?하는 글들이 당게시판에 난무하기 시작했다.
^^^▲ 열린우리당 정청래 의원 ⓒ 정청래 홈에서 ^^^ | ||
그리고 정의원은 “어제의 중앙위원회의는 지도부 공백의 비상시기임에도 물구하고 최소한의 절차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임채정 당의장이 선출되고 10명의 임시집행위원들이 선정되었는데 그 전날 누가 만났고 어떻게 논의 되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했다.
또 정의원은 “몇몇이 모여 임시지도부를 논의하고 중앙위원회에 안건을 올리는 것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며 “그러나 중앙위원회에서 이렇게 안을 냈으니 추인해 달라는 일방적 통보와 통과의례로서의 중앙위원회 요식절차는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의원 간 의견이 다름 이라기보다는 계파 간 다툼
유시민의원은 개혁국민정당 출신으로 개혁파의 중심에 있는 ‘참여정치연구회’소속이다. 정청래의원은 국민의 힘 대표 출신으로 ‘국민의 힘’쪽에 속한다.
이미 본보 기사 1월5일자 ‘유시민의원 중앙상임위원 출마(?)’제하의 기사에서 밝혔듯이 “온건보수로 분류되는 안개모와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노사모)’과 ‘국민의 힘’ 등 친노계열로 구성된 국참연은 일단 당권파(천 신 정으로 이야기되는 계파)와 맥락을 같이하고 있으며 참정연과 중개련 등 개혁당파 성향의 모임은 재야파를 지지하고 있어 당권파와 재야파의 두 축을 중심으로 한 합종연횡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에서 한 흐름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열린우리당이 워낙 ‘잡탕당’ 이다보니 오는 4월2일 개최될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장악하기 위한 전초전이 이미 시작된 게 아니냐?”고 했다.
또 다른 모씨는 "유시민의원이 지난 개혁당 시절 각종 회의에서 무조건 자신이 만든 안과 뜻을 입맛에 맞게 통과시켜버리는 못된 행태(?)가 열린우리당에서 시작되었고 그나마 덩치가 있는 열린우리당의 일부가 반발하는 것이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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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어떻게 해서 분열인지 붕괴인지 알수가 없네요. 일부 의원의 싸움(?)이 곧바로 열린 우리당의 분열로 연결 됩니까? 제목에서 물론 (?)을 붙이긴 했으나 내용과 너무 동떨어져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