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말 왜 저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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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말 왜 저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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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사태 매카시즘 규정 ‘조평통’ 지령에 공명현상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발생 후 10일간이나 침묵하던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모략선전선동기구 조평통(祖平統)서기국이 6일 뒤늦게 성명을 발표,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은 북과 무관한 남한정부의 상투적인 위기탈출 용 반통일 모략 조작극이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남한 내 종북세력에게 ▲국가정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규탄 ▲선거무효와 국정원해체 ▲유신독재부활반대 ▲‘북남관계개선요구’등 투쟁구호와 투쟁방향을 성명 속에 교묘하게 포장, 반파쇼 반정부투쟁에 나설 것을 선동 지령, 맞불 작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지도부가 그 동안 벌여온 댓글3개 국정조사라는 세기적 희극이 성과 없이 막을 내리고, 명분 없는 촛불투쟁이 동력을 상실, 모처럼 벌인 천막투쟁이 한낱 웃음거리로 전락하자 대통령과 1:1 담판(談判)으로 돌파구 마련, 전세 역전 기도도 여의치 않게 됐다.

민주당이 당초부터 노린 것은 노무현 NLL포기대화록공개 저지였지만 이에 실패하자 NLL사초증발사건을 정치적 야합과 흥정을 통해 “없었던 일”로 만들기 위해 국정원죽이기 제2의 촛불폭동을 시도, 혼란조성과 정국경색을 획책했으나 이석기 사태로 무위로 돌아갔다.

야권도부는 의도 했던 바와는 정반대 국면이 전개되자 당황한 나머지 금지선(RED LINE)을 넘고 있다. 문재인이 “박 대통령이 직접 대선에 국정원을 이용했다”며 대선불복 본색을 드러내고 안철수는 덩달아서 “박 대통령이 천막당사를 찾아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로써 ▲이정희의 최후 발악 ▲김한길의 무모한 도발 ▲문재인의 대선불복 ▲안철수의 대여투쟁연대라는 야권연대 부활과 역할분담이 뚜렷해 졌다. 이런 현상이 6일자 조평통 성명이후 1주 만에 노골화됨으로서 오비이락으로 치부하기엔 석연치 않은 측면이 있다.

문재인 정말 왜 이러는가? 10.4 회담 준비위원장으로서 노무현 NLL포기발언기획, NLL사초증발 혐의를 모면키 어려운 데에다가 내란음모 주동자 이석기 사면복권주역임이 드러남으로서 위장은폐 했던 정체가 드러나고 종북본색이 탄로 난데 따른 본능적 생존 저항인가?

여기에서 민주당과 김한길에게 할 수 있는 마지막 충고는 이석기 체포동의안 반대 반란표 25명에 끌려 다니지 말고 조경태 김영환 같은 건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이정희와 단절, 촛불폭동세력 및 북한과 직간접적 연계차단, 건전한 정통야당으로 거듭나라는 것이다.

[참고]

9.6 조평통 성명요지(원문발췌)

◌  '새누리당'을 비롯한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은 '주체사상을 지도리념으로 하는 지하혁명조직 결성' 이니,  '북과 협력하여 체제를 전복하려는 세력' 이니 하고 이번 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보려고 발악하는가 하면 정보원과 검찰패거리들은 우리와 통합진보당과의 련계고리를 밝혀내는데 수사의 초점을 둘것이라고 고아대고있으며 보수언론들은 '북의 적화통일야욕' 이니, '위장된 북로동당강령' 이니 뭐니 하고 일대 모략소동을 피우고 있다.

◌ 그로하여 지금 남조선은 살벌한 공안정국의 칼바람이 몰아치는 파쑈의란무장으로 되어가고 있다. 원래 괴뢰정권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충격적인 모략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파쑈탄압의 구실로 삼는 것은 력대 독재자들의 상투적수법이다.

◌ 지금 남조선에서는 괴뢰정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사건의 진면모가 드러나 '선거무효'와 '정보원해체', '유신독재부활반대'의 구호 밑에 대중적인 투쟁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북남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 남조선 인민들과 내외여론은 괴뢰패당의 광란적인 폭압소동의 진상을 바로 보고 이를 단호히 규탄, 배격해야 한다. 남조선 당국은 스스로 제눈을 찌르는 어리석은 모략소동을 걷어치워야 하며 만일 계속 폭압광란에 매달려 북남관계에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 전적으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9.12 문재인 헌정회관 연설(보도발췌)

◌ 국정원 사건은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위해 자행된 일이다. 박 대통령이 그 수혜자다. 목적을 위해 안보를 선거공작에 악용하고 국가권력을 사유화한 것으로서 실제로 선거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느냐에 상관없이 그 자체로 선거의 공정성과 정당성을 무너뜨렸다. 민주주의 규칙이 깨졌다.

◌ 국민들은 이석기 의원의 사고와 발언 내용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반대편(여당)에서는 무서운 기운이 느껴진다. 신종 매카시즘 광풍(狂風)이다. 과거 야권연대도 종북, 10년 전 법 절차에 따른 가석방과 복권도 종북 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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