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후 2시 6개 부처의 장관을 임명하는등 개각을 단행했다.
노 대통령은 신임 교육부총리에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을 임명하고 법제처장에는 예상을 깨고 여성인 김선욱 이화여대 법대 교수를 임명하는 것으로 중,소폭의 개각을 마무리 지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는 오영교(KOTRA) 사장을, 여성부 장관에는 장하진 전 여성개발원장을 임명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쌀 수입 문제로 농민들의 반발이 우려되는 농림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전국구 박홍수 의원을 임명하므로서 2005년 새해 첫 개각을 단행했다,
한편 이날 개각에 대하여 아직까지 민주노동당등은 이렀다할 논평을 내지 않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전여옥 대변인을 통해 논평을 내고 '이번 개각은 또 한차례 국민을 실망하게 만들었다'며. '경제파탄에 신음하는 민생현장과 비교할 때 청와대의 높은 담은 얼마나 높으며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를 다시한번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라며 비난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밝힌 개각 배경 그대로 이번 개각은 희생양 개각'이라고 주장하고 '지난 2년의 민생파탄은 내각의 수장인 노무현대통령의 책임이 분명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만한 장관들을 교체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정작 교체가 시급한 경제, 외교, 안보라인은 무슨 이유인지 면죄부를 주었다'고 이번 개각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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