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청년 협동조합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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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 협동조합들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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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녀가 함게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프로그램 공동진행

▲ 부모와 자녀가 함게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프로그램 - 사진제공 꿈이룸협동조합

대구에서 협동조합들이 뭉쳐 지난 8월 14일부터 3주간 대구 반월당 토닥토닥 카페에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리상담전문기관인 '토닥토닥 협동조합'과 교육 및 문화 콘텐츠를 가진 팀들이 모인 '꿈이룸 협동조합' 그리고 사람도서관이라는 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아울러'가 서로 협력해 진행한 대안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된 이후 협동조합 바람이 우리나라 곳곳에 불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협동조합은 손꼽을 정도로 아직 우리나라 협동조합은 초보단계이다.

이제는 협동조합도 조합 상호간에 협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시기가 되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러한 시기에 대구에서 협동조합간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 주목을 받았다.

이 세 기관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꿈을 공유할 수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프로그램을 8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 3주에 걸쳐 토닥토닥 카페에서 진행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호흡하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부터 다양한 인생스토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는 사람도서관까지 서로가 상대의 입장이 되어 고민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자녀와 부모가 교대로 눈을 감고 길을 안내받아 코스를 걸어보는 시간을 통해서는 서로가 얼마나 상대를 신뢰할 수 있는지를 직접 느껴볼 수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해 주엇다.

이 프로그램 기획자인 토닥토닥 이영희 대표는 "청소년들은 부모와 이런 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사실 무척 기뻐합니다. 그 만큼 요즘 사회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얻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딱 하루 이 두 시간만으로도 충분하죠.”라고 말한다.

이와 같은 사회적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토닥토닥 협동조합'과 '꿈이룸 협동조합'이 서로 사업단을 구성해 대우증권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Jump-Up프로젝트>의 공식 협력업체로 선정되어 대구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맞춤형 진로지도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렇듯 대구지역의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이 함께 협동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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