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6일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전염병의 국가간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관련국가에서 입국하거나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예방홍보 및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의 영향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속출한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몰디브,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은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검역소는 남부아시아 일대의 지진해일 피해 국가로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손씻기, 끓인 물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 지역 출·입국 승객에 대하여 설사 등 증상자에 대한 전염병 조기감시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전염병의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지진해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 장티푸스,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전염병이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 지역 여행객은 예방약품 소지, 사전예방접종, 개인위생수칙 이행 등 전염병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검역소는 "이 지역에서 귀국하는 여행객에 대하여 발열 또는 설사증상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귀국후에도 동일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역소 또는 인근 보건소에 즉시 신고할 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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