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닭띠 해 국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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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닭띠 해 국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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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과 협상으로 국민을 우선 생각하는 국회가 되었으면

^^^▲ 국회
ⓒ 뉴스타운^^^

2004년 말 국회에서의 개혁법안 통과여부가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의 사퇴와 이부영 당의장 등 중앙상임위원들의 동반사퇴, 그리고 한나라당의 김덕룡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압력과 당직자들의 사퇴서 일괄제출을 초래하였다.

이는 어쩔 수없이 시기에 쫓기는 예산안과 이라크 파병동의안 통과 외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립학교법이 국민과 각 당의 지대한 관심사였음을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없다. 의회정치와 의회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입장에서 각 당 일부 강경파들의 뒤집기, 밀어붙이기, 지지자들을 동원한 압박하기 등은 국민들의 경제상황과 맞물려 새로운 ‘정치 불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의회정치는 타협과 협상이 근간이다

유권자인 국민들이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선출한 것은 지역민과 전문가들의 입장에 따른 권한을 준 것이고, 선출된 국회의원들이 각 당의 원내대표를 선출하였고 당원들이 당대표나 당의장을 선출하였다.

마찬가지로 국회의원들이 지역유권자들이나 전문가집단으로부터 입법권한을 위임받았듯이 원내대표나 당대표 또는 당의장은 해당 국회의원과 당원들로부터 협상권한을 위임받은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강경파들이 자신들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협상되고 타협된 안을 거부함으로서 국회를 공전시키고 해당 원내대표나 당의장등에 사퇴압력을 가한다는 것은 누가 뭐라 해도 의회정치의 정도가 아니다.

강경파들은 각성해야 한다

대부분의 강경파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소위 운동권인 분들로 기회를 잘 만나 국회의원이 된 분들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개혁세력이고 자신들의 주장만이 옳다고 주장하나 그들은 한마디로 스스로 돈을 벌어 밥을 만들어 본적이 없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춥고 배고파 허리띠를 졸라 매며 근검절약으로 60년대 국민소득 100불미만에서 10,000불대로 끌어 올릴 때도 민주를 외치며 소위 운동을 했던 부류가 대부분이다.

어찌 배고픈 허리띠를 졸라매며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된 당시 대부분의 국민들은 잘못이고 그들을 외면하고 소위 민주화운동만을 한 자신들만이 옳단 말인가?

국가보안법에 목 매는 국민은 소수이고 일부이다. 지금 대부분의 국민들은 '배 고파 못 살겠다'고 외치고 있음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일부 가진 자들은 국내에서 돈 쓰기가 눈치 보여 해외에서 돈을 펑펑 쓰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서민들인 청년실업자, 신용불량자, 소년 소녀 가장,장애우,독거노인,일용직근로자,비정규작 노동자 소규모 농업인 어민 목축인들은 쓸 돈이 없어 하루라도 빨리 획기적인 경제정책으로 모든 국민이 잘사는 나라가 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2005년 을유년 새해에는 제발 타협과 협상으로 국민을 우선 생각하는 국회가 되어 '무엇이 어떤 정책과 입법이 모든 국민을 따습고 배부르게 하는 길인지?'를 생각하여 실행하는 모범적인 국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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