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방송예술인재 양성과 더불어 양 기관이 청소년 방송예술교육 진흥에 발전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식은 21일 오후 3시에 한예진 본관 방송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의 박광성 총장과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의 권준근 관장을 비롯해 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백기웅 팀장과 최하영 교사, 한예진 국악미디어학과 박혜정 교수 등이 동석한 가운데 방송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 협력에 협의했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르면 △상호 다양한 행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방송예술의 발전을 위해 상호 정보 공유 및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양 측의 시설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한예진은 △청소년들에게 방송재능특기자 장학금 혜택 및 방송무료교육기회 제공 등의 재능기부를 약속함으로써 방송인재 후학 양성에 적극 힘쓰기로 약속했다.

방송무료교육기회제공은 지난 20년간 한예진을 설립한 김학인 이사장의 뜻에 따라 매년 진행해 온 교육으로 한예진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체험학교>와 <고교 방송 무료교육>, <연기 워크샵>, <실용무용 Dance Workshop>을 모두 무료교육하며 운영해오고 있다. 무료교육 개최 후 2013년 한 해만 해도 전국 각지의 청소년 7천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방송연출, 방송제작, 영화, 성우, 아나운서, 방송음향, 실용무용, 연기, 공연제작, 연예매니지먼트, 보컬, 힙합(랩), 작곡 등의 분야에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교육 혜택을 받아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방송무료교육 혜택이 돌아갈 전망으로 방송예술계 진출을 꿈꾸는 청소년 양성에 양 기관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