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제주 지역경제의 한축을 지탱해오던 감귤산업이 최근 몇 년동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감귤농가는 물론 경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고 감귤하락의 주 요인이 되는 과잉생산과 맛없는 감귤 생산 등의 구조조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감귤조정 면적을 위한 폐원시책을 3단계로 나누어 추진키로 했는데 1단계는 예산 24억원을 투자해 부적지 감귤원 80ha를 오는 5월 30일까지 추진키로 했다.
2단계는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당초 사업물량 보다 10ha가 늘어난 110ha의 감귤원을 오는 10월까지 폐원하고 3단계는 군 자체사업으로 군비와 자부담 등 4억5천만원을 들여 15ha를 폐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북군은 단계별로 사업대상자를 선정,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은 이와함께 대체작물의 확대와 휘가론약제 살포를 통한 감산시책, 출하조절과 품질향상 효과를 동시에 거양하기 위해 비가림재배의 확대지원과 감귤산업 2분의 1 간벌사업에 인센티부 부여 등 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폐원으로 인한 타작물의 과잉생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부지역에 낙엽과수시설 재배, 복분자,녹차 등을, 동부지역에는 노지딸기,화훼,도라지,더덕,오갈피 등 재배를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부적지 감귤원 정비사업은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323ha의 감귤원에 대해 폐원했고 올해 205ha의 감귤원을 폐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감귤감산시책과 품질향상시책 사업으로 종전 감귤포장 15kg하던 것을 1kg, 5kg,7.5kg,10kg 등 소포장 출하하도록 행정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 감귤 우수작목반과 생산자단체를 선정, 소포장 출하에 따른 소요 물류비를 개소당 5천만원씩 1억5천만원을 지원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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